LG전자는 1958년 금성사로 출발한 이래 40여년간 전자ㆍ정보통신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한국의 전자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세계 전자ㆍ정보통신산업의 중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LG전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디지털 미디어,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4개 사업본부를 갖추고 세계 각국에 진출한 76개 해외 현지법인, 그리고 전세계에 걸친 마케팅조직을 통해 글로벌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최근에는 21세기 전자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한 디지털 기술 관련사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R&D투자와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제품 리더십과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TV와 인터넷 가전, 차세대 이동통신단말기를 포함한 정보통신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LG전자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를 기치로 2010년까지 글로벌 톱3의 전자ㆍ정보통신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전략, 인재육성, 조직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전 부문의 경영혁신활동을 가속화해 속도(Speed)와 실적(Performance)을 30% 이상 높이는 ‘강한 실행’(Fast Execution)으로 전자정보통신분야 세계 5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30조원으로 잡고 있으며, 생산 및 R&D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3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 7위권을 형성했으나 올해는 필립스(Philips), NEC 등과 5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기존 성장률을 지속한다면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올해 85억달러(약 9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백색가전부문의 연간 20% 수준의 매출성장세를 이어가 내년에 100억달러를 달성한 뒤 오는 2007년에는 매출 140억달러(약 15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1위 백색가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전세계 주요 대륙에 LG전자의 백색가전 생산기지가 없는 곳은 러시아와 동유럽지역 두 곳으로 2~3년 내 백색가전 생산기지를 건설,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 계획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김쌍수 부회장약력: 1945년생. 69년 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84년 금성사 냉장고 공장장. 95년 LG전자 전략사업단장 상무이사. 98년 LG전자 리빙시스템사업본부 부사장. 2001년 LG전자 사장. 2003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