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947년 설립된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 활동으로 한국 화학산업을 이끌어온 화학 전문기업입니다.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3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의 생산법인과 연구소, 마케팅조직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기업분할과 함께 화학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 뒤 세계적인 화학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그 재원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사업, 미래전략사업 육성에 집중 투자했다. 또 현금창출 위주의 내실경영을 추진하고 과감한 R&D투자와 적극적인 세계화 경영을 전개해 2003ㆍ2004년 연속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LG화학은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부문이 골고루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창출이 가능한 특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고속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7조1,274억원, 연결기준으로는 28% 늘어난 8조8,17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364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부문별로는 화성사업부문은 수익성 위주의 전략적 마케팅, 원재료의 안정적 확보, 고부가제품 비중확대를 통해 매출이 27%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는 2차전지, 편광판 등 전략사업의 매출 확대로 전년보다 73% 신장한 1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LG화학은 올해 경영환경이 원자재가격 상승, 국제금리 인상 등으로 성장둔화가 예상되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올해 본사기준 매출액을 7조4,848억원, 연결기준 매출액 10조4,154억원이라는 도전적인 사업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고부가ㆍ고기능 제품과 정보전자소재를 중심으로 7,100억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사업부문별로는 화성사업에서 PVC, ABS 등 중국 내 1등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기능 석유화학제품의 인도, 러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충격ㆍ내열 PVC 등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노기호 사장약력: 1947년생. 65년 보성고 졸업. 72년 한양대 화학공학과 졸업. 83년 럭키화학 기획부장. 99년 LG Dow Polycarbonate 사장. 2000년 LG화학 유화사업본부장 겸 LG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2001년 LG화학 대표이사 사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