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005년 경영전략 추진목표로 초우량 종합금융 서비스 네트워크 달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종합 금융서비스의 제공이 은행간 경쟁에 있어 승부의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 은행이 관계사간의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심이 돼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기본 추진방향으로는 우선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자산의 질적 성장 및 자본확충을 꾀할 방침이다. 또 신용카드 대출 등 고위험ㆍ고수익 사업에 대해 보다 많은 충당금을 쌓도록 규정한 신바젤협약(BaselⅡ) 대응 및 순이자 마진 증대를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 경영목표로는 총자산 100조8,000억원에 당기순이익 9,500억원, ROA 1.09%, ROE 19.46%, BIS 비율 12.10%, NIM 2.42%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핵심 영업분야 역량 집중, 고객별 상품개발 및 자산 재구성 추진, 채널 재구축 및 PB 전문성 육성 등 통한 VIP시장 우위 확대 △방카슈랑스 2단계 관련 상품 판매 증대, 간접상품 판매 증대 및 자산운용업무 활성화, 증권과 연계한 투자은행업무 활성화 등 네트워킹(Networking)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관리 강화, 외환거래활성화를 통한 영업기반 확대 △저원가성 자금 증대, 예대율 제고, 유가증권 수익률 제고 등을 통한 순이자마진 극대화 △하나기업문화 정착, 성과중심주의 평가 및 보상, 차세대 지원 시스템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각 부문별로는 가계금융의 경우 지점, 상품설계 및 가격책정을 통해 고객을 저비용 채널로 이전하고 후선업무분리와 프로세스 재설계, 집중화 및 아웃소싱을 포함한 운영효율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기업금융에서는 대기업을 대상으로는 기업금융전담역(RM)에 상품 전문성을 높여 수수료 기반의 매출을 강화하고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비용 효율성 및 교차 판매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소비자금융에서는 개인금융부문의 하위부문과 연계해 교차판매를 확대하고 우량기업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또 파트너와의 원활한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전업 비즈니스 체제를 구축하고 자산운용업무에서는 알리안츠와의 제휴관계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펀드 개인상품 개발과 개인금융채널에 통합된 방카슈랑스를 추진하고 있다.김종열 행장약력: 1952년생. 70년 부산고 졸업. 75년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78년 한국투자금융 입사. 93년 하나은행 인사부장. 99년 하나은행 경영전략 본부장. 2000년 하나은행 부행장보. 2005년 하나은행 행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