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이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쏘나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회장은 4월28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05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5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나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이날 국내에 첫 공개된 대형세단 신형 그랜저(TG)의 품질에 대해 “아주 좋다”며 강한 신뢰를 표시했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은 신형 그랜저인 TG 신차발표회에서 “중ㆍ소형 세단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현대자동차가 미국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차를 갖게 됐다”며 “올해 5만7,000대를 생산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12만대를 생산해 이중 6만대를 북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인 TG는 현대차가 2,500억원을 들여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했다. 5월 중순부터 2,700㏄급과 3,300cc급이 판매된다.◇ 경제소매업경기 9분기 만에 회복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매업이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또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건설수주도 크게 늘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4월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1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동기보다 3.8% 늘었다.아파트 기준시가 7년 만에 하락아파트 기준시가가 7년 만에 하락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4월28일 전국 아파트ㆍ공동주택 659만호를 대상으로 산정한 기준시가가 98년 7월 고시 이후 처음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했다.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상속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의 산정에 적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될 기준시가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기준시가도 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준시가는 5월2일 확정 발표된다.◇ 산업ㆍ기업SK, 해외유전사업 강화SK그룹이 해외유전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최태원 회장은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을 만나 1984년부터 20여년간 SK가 참여 중인 예멘 마리브 광구 유전사업과 예멘 LNG(액화천연가스)사업 등 자원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베트남에는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측은 해외유전사업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사로 거듭나기 위해 독립적이고 자생력을 갖춘 5개 지역을 전략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하이닉스, 중국 합작공장 착공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장쑤성에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합작공장을 착공,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합작공장 이름은 ‘하이닉스-ST반도체유한공사’다. 하이닉스는 67%, ST마이크로사가 33%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운영은 하이닉스가 맡는다. 총 16만평 규모로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먼저 200mm 웨이퍼 생산라인을 건설, 생산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300mm 웨이퍼도 생산할 방침이다.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은 “생산제품은 완공 2∼3개월 전에 시장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결정해나갈 것”이라며 “중국공장의 건설로 상계관세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ㆍ증권환율 7년 5개월 만에 900원대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하락하며 4월25일 종가 기준으로 7년 5개월 만에 900원대로 추락했다. 환율 세 자릿수는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악화를 의미하는 까닭에 재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 당국자가 위안화 환율제도 변경발언을 해 급락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외환당국의 개입도 별로 없었다.한부총리, ‘환율보다 유가 더 위험’한덕수 부총리가 4월28일 대한상의 주관 오찬강연에서 “고유가가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이라며 “기업들에는 환율도 부담되지만 고유가가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유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인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5월 초 터키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유가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현재 경기가 바닥을 쳤는지에 대해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경기회복 기조는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