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일대 24만2,000평 등 서울 전역에서 78만평의 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된다. 특히 이번에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우면동 일대 등 강남권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총 78만평에 달하는 9개 지구에는 국민임대아파트 1만8,000가구와 일반분양 아파트 9,000가구 등 총 2만7,000가구가 내년부터 건립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계획에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연결돼 있어 개발에 들어갈 경우 환경훼손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건교부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3개 기관은 강남권역 약 24만2,000평을 비롯해 강북권, 강동권, 강서권 등 4개 권역, 9개 지역에서 78만4,000여평의 택지를 개발하기 위한 부지선정 작업을 마쳤다.구체적인 개발예정지를 보면 먼저 강남권은 강남구 세곡동 294번지, 서초구 우면동 297번지 일대다. 또 강동권은 송파구 마천동 241번지, 강동구 강일동 497번지 일대다. 강서권은 구로구 항동 197번지, 양천구 신정동 785번지 일대다. 마지막으로 강북권은 중랑구 신내동 362번지, 도봉구 도봉동 4번지, 마포구 상암동 일대다.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에 이들 지역에 국민임대와 일반분양을 2대1 비율로 각각 1만8,000가구와 9,000가구씩 총 2만7,0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미 2001년부터 장지, 발산지구 및 은평뉴타운, 구로 및 천왕지구, 노원지구, 강일지구 등에 임대주택 4만호 건설을 추진해 오고 있고, 2006년까지 해마다 임대주택을 2만가구씩 총 10만가구를 지을 예정이다.개발절차는 먼저 사업시행자인 도시개발공사가 환경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건교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한다. 제안을 받은 건교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거환경위원회 자문, 그리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최종 지정하게 된다. 이런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은 2004년 말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인 주식 평가차익 34조증시개방 이후 사상 최대 규모외국인이 2003년 국내 증시에서 벌어들인 돈이 3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2월22일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시가총액은 140조9,704억원으로 2002년 말의 93조1,607억원보다 47조8,097억원이나 늘어났다.외국인이 12월19일까지 13조8,51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보유주식 가치가 34조원 가량 순수하게 늘어난 셈이다.이 같은 외국인의 평가차익은 지난 92년 증시가 개방된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2002년의 2조3,986억원보다는 14배 이상 증가했다.이처럼 외국인들의 평가차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보유주식 비중이 늘어난데다 보유종목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진 때문이다.2003년 보유주식 비중은 전년 대비 4.41%(보유주식 10억6,000만주) 늘어 40.42%를 기록하고 있고 보유종목(321개)의 주가상승률은 지수평균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투자수익률로 보면 외국인들은 2003년에 31.7% 정도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특히 외국인 지분이 많은 상위 20개 종목의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12월23일 기준)은 62.85%에 달해 이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무려 36.60%포인트나 높았다.외국인의 보유 시가총액이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2003년 초 26조4,655억원에서 12월22일 현재 38조5,681억원으로 46% 늘어났다. 외국인들이 22일 현재 삼성전자 주식 1조7,76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10조3,259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올린 셈이다.이처럼 외국인들이 막대한 평가차익과 함께 국내 주식보유 비중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보유비중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97년 말 26.3%였던 비중이 2002년에는 15.9%로 떨어졌고 2003년 말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나마 외국인들처럼 장단기매매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매매에 그치고 있고 또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 증시에서 차지하는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갈수록 미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외국인들의 절대 영향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Weekly News소버린, (주)SK 지분 12% 분할소버린이 2003년 12월24일 4개의 새로운 자회사 펀드를 조성, 보유하고 있던 SK 주식(14.99%) 중 12.03%를 자전거래를 통해 넘겼다. 소비린측 지분율 변동이 없어 SK측 의결권은 제한받지 않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소버린이 지분 처분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소버린은 주식을 4개 펀드로 분할한 데 대해 “내부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버린은 SK의 지분 14.99%를 확보해 SK그룹과 경영권 확보경쟁을 벌여왔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조류독감과 돼지콜레라로 국내 육류시장에 파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는 조치가 최근 내려졌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와 양, 염소, 사슴 등 반추동물의 식육 관련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아직 최종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일단은 통관을 보류시키고, 최종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면 수입금지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또 검역창고에 보관 중인 물량에 대해서도 출고 보류 조치를 내렸다.HJC, 효성기계 대주주 올라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효성기계의 경영권이 소형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한솜모터스를 경영하는 이경택씨와 헬멧 제조업체인 홍진크라운(HJC)에 넘어갔다. 효성기계는 2003년 12월24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경택씨와 홍진크라운이 각각 12.95%와 7.77%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경택씨는 2004년 1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기계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욱래 회장이 경영해 온 회사로 1997년 부도를 낸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다.2003년 은행 순익 50% 급감카드와 가계부실에 따른 영향으로 2003년 은행권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2002년보다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계에 따르면 국민ㆍ우리ㆍ하나 등 8개 시중은행과 대구ㆍ부산 등 6개 지방은행, 산업ㆍ기업 등 2개 국책은행의 2003년 당기순이익은 총 2조700여억원으로 2002년의 4조1,100여억원보다 49.7%(2조400여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순이익이 2002년보다 늘어난 곳은 전체 16개 은행 가운데 우리ㆍ하나ㆍ경남ㆍ전북은행 등 4곳에 불과했다.무디스 한국신용등급 ‘부정적’ 유지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미국 무디스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지속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2003년 12월24일 밝혔다.무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핵 위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한국의 신용등급은 상향조정되지 않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무디스가 평가하고 있는 한국의 신용등급은 ‘A3’,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금리 2004년 2월부터 완전 자유화연 1%를 최고금리로 규정해 놓은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 요구불예금 금리가 2004년 2월부터 완전 자유화된다.이로써 지난 9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정부의 금리자유화 조치가 13년 만에 완결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여수신 금리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03년 12월24일 정기회의를 열고 요구불예금 금리 자유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기관 여수신 이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보통예금, 가계당좌예금, 기업자유예금, 별단예금 등의 금리규제가 2004년 2월2일부터 전면 폐지된다. 다만 무이자를 적용해 온 당좌예금은 은행들의 비용부담 등을 감안해 ‘은행보호’ 차원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