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불안 지속, 추석용 자금가수요 등에 기인

전주 채권시장은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되면서 회사채 수익률도 동반상승했고 자금시장은 외화차입의 어려움으로 환율상승을 야기시켰다. 금융권간에는 은행권의 자금공급 축소로 자금시장내 난기류가 형성되며 콜금리는 주중 13.30%까지 상승하였다. 한편 채권시장은 채권발행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금시장의 불안 및 제2금융권의 수신고 감소 등으로 채권수익률은 주중 12.32%까지 상승하였다.금주 자금시장은 불안한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국의 강도높은 자금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통상적인 월말자금수요와 추석대비 자금가수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CP금리가13.80%까지 속등)환율 불안 및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자금공급 축소로 자금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수급측면을 보면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채권발행물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행권은 고금리 신상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수신고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제2금융권의 수신고는금융권간의 자금이동 및 수익률 상승등으로 감소세가 예상돼 단기물 위주의 보수적 운용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향후 수익률 변동의 큰 변수는 수급여건 보다는 자금시장의안정 여부에 달려있다고 보인다.월간 무역수지 흑자 기대와 설비투자 위축등 거시지표는 안정세가예상되나 환율불안이 과거와는 달리 무역수지 적자 외에도 해외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동남아 통화위기등 구조적인 면과 연결돼 있어환율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의 적극적인통화공급은 향후 통화수위 상승으로 연결돼 당분간 수익률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금주 종류별 예상 수익률을 전망해 보면, 회사채는12.25%∼12.40%, CD는 13.05∼13.20%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