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씨(29)는 K사에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샐러리맨이다. J씨가받고 있는 연봉은 약 2천만원 정도. 매월 월급으로 1백20만원을,보너스로 약 6백만원을 받고 있다. 현재 2천만원짜리 단칸 전세방에 부인과 아들등 3명이 함께 살고 있는 J씨의 당면 목표는 3년후에 3천만원의 목돈을 만드는 것이다.J씨는 매월 고정적으로 월급을 받고 있으며 분기별로 보너스를 타므로 매월 일정한 금액을 예금하는 적금과 보너스를 받을 때 금액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 적절히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J씨의 현재 자산J씨의 월평균 급여는 상여금을 포함해 1백70만원 정도이며 생활비와 용돈으로 매월 80만원을 쓰고 있다. 금융자산은 온라인통장인저축예금에 1백만원, 95년 1월에 가입한 3년만기 상호부금 1백70만원(매월 10만원씩 불입), 전세금 2천만원이 있다.◆ 이용가능한 금융상품 특성빅맨평생통장 특별우대정기적금 매월 일정한 금액을 불입하는 적금식 예금중에서는 빅맨평생통장 특별우대금리 정기적금과 근로자장기저축, 내고장발전부금등이 있으나 이중에서 부대서비스를 제외하고 단순히 수익률만 비교할 때 가장 높은 특별우대금리 정기적금(3년제, 연12.0%, 원금기준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은 일반적금보다 3.0%포인트가 높으므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하나 자금 필요시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빅맨평생통장 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장기저축(3년제, 연11.5%, 원금기준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은 금리면에서는 특별우대금리정기적금보다 0.5%포인트 낮지만 저축납입액의 최고 10배 범위안에서주택구입·신축자금은 최대 1억원, 주택임차·개량자금은 최대 3천만원, 가계자금은 최대 1억원(주택담보), 노후생활자금은 1억원까지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대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슈퍼적립신탁 매월 적립금액과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예금할 수있는 적금에는 슈퍼적금신탁 국민자유적립신탁 국민자유적립부금등이 있다. 이중에서 슈퍼적립신탁(1년6개월, 연12.32%,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은 고정금리가 아니고 금리가 시장금리에 연동해 변동하지만 최근의 금리하향세를 감안하더라도 배당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실적배당 신탁중에는 가장 유리한 상품이다.◆ 투자전략J씨는 3년에 3천만원의 목돈을 만들기 위해선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특별우대금리정기적금과 근로자장기저축에, 보너스를 받을때는 자유적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익률이 가장 높은 슈퍼적립신탁을 가입하도록 조언을 받았다.특별우대금리 정기적금은 매월 20만원씩 저축하면 세금우대가 가능하므로 만기 수령액이 8백39만2천1백40원으로 일반보다7만9천9백20원 많다. 근로자장기저축은 매월 20만원 저축할 경우만기수령액이 8백34만원이다.1인당 세금우대한도가 원금기준으로 1천8백만원이므로 슈퍼적립신탁은 배우자 명의로 가입하면 세금우대가 가능하게 돼 만기수령액이 1천3백59만7천7백70원이 된다. 따라서 재테크씨가 3년후에 목돈으로 찾을 수 있는 총 금액은 3천33만2천3백80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