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경영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춰야 한다. 역사인식에 바탕을 둔 경영, 비판적 인식이 강한 경영,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있는 경영, 가치창조와 사회에 유용한 경영, 그리고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경영,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 경영이어야 한다. 한국적경영은 이같은 기본요소가 반영돼야 한다.실사구시정신 바탕으로 경영방식 개발해야우선 역사인식에 바탕을 둔 경영이어야 한다. 현재와 과거에 대한철저한 반성과 계승 그리고 서구이론의 맹목적 수용이 아닌 비판적검증 등이 필요하다. 다산이나 율곡의 사상에 나타난 경영학적 측면을 발굴하는 것도 좋다. 한국현실에 토대를 둔 경영학이 되기 위해서는 서구이론에 대한 철저한 비판의식이 있어야 한다. 서구자본주의에 기반한 경영이론을 무비판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더 이상 국내 기업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또한 개인의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이는 조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때 가능하다. 사실 포스트모던 사회는 감성이 가지는 놀라운 창의력을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사회다.개성과 창의의 시대에 발맞춰 기업들도 부단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끊임없는 자기변화, 고정관념과 선입견의 철폐, 관료주의 척결, 발상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식을 생활화할 때 가능하다.또한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경영이론을 개발해야 한다. Y이론(미국) M이론(중국)등과 같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에 기반한 경영이론이 요구된다. 두레정신 즉 공동체 정신은 이같은 요구에 부응하는경영정신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이해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손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한국적 경영의 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