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보고」는 인터넷을 소개할 때마다 따라붙는 수식어이다.과장하여 『인터넷에선 못 찾을게 없다』고도 한다.정보검색은 인터넷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중의 한 부분이다.인터넷 특히 WWW의 잠재력은 정보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완전한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그림 소리 동화상 등이 하나로 통합된멀티미디어라는데 있다. 최근 자바라는 새로운 컴퓨터프로그래밍언어가 각광을 받는 까닭은 인터넷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의 화면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인터넷에서의 비즈니스는 「섹스」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다.온라인쇼핑은 인터넷비즈니스를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다. 아직은 구매층이 두텁게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는 이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전망하고 있다.미국의 경제전문 시사주간지 포천에서 매년 선정하는 전세계 5백대우량기업의 대부분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있지만 그중 20%는 폐쇄하거나 유지보수를 중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익성이 떨어질뿐 아니라 매달 들어가는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터넷에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흔하진 않지만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내는 사례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미국의오토-바이-텔(ABT)(http://www.autobytel.com)이다. 오토-바이-텔의 일은 구매자가 자동차를 싼가격에 살 수 있는 딜러(미국에선 딜러를 통해 차를 구입한다)에게 연결하여 주는 것. 월평균3억달러(1만4천대)상당의 거래를 성사시킨다. 오토-바이-텔의 성공비결은 두가지. 먼저 차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매 인도과정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주문한물건이 지금쯤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알 수 있게 하였다.오토-바이-텔 외에도 딜러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인터넷비즈니스의한부분을 차지하는 사이트들로는 딜러넷(http://www.d-ealernet.com), 오토몰(http://www.automall.net) 오토네트워크(http://www.autonetwork.com) 등이 있다.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들만이 이 사이트들을통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한국의 소비자는 이들 사이트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제공하는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선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다. 자동차관련 전문지의 홈페이지들이 연결되어 있고 거래되는 자동차의종류 가격 등을 알 수 있다. 한가지 더 있다면 인터넷으로 어떻게돈을 버는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