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기밀비는 경조사비로다써『나 자신도 공기업 사장으로 챙겨야 할 경조사가 대내외적으로 한달에 20∼50여차례에 달한다. 결혼 문상 부조 기념일 화환, 관계기관 행사 보조 등 사장몫으로 책정된 한달 기밀비 3백여만원 대부분을 쓴다.』- 이종훈 한전사장(한전의 기밀비가 40여억원에 달해 방만한 경영을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곰 발바닥 대신 신발을『곰 발바닥을 먹으려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곰 발바닥 대신 신발을뜯어먹도록 헌 신발들을 모아 한국대사관에 전달하겠다.』- 태국야생동물기금 피싯 나파탈롱 사무총장▶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판?『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정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비정치적」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사형이 아닌 징역형의 선고가 예상된다며)▶추상적 민주화보다 핸드폰이 더 절실해『우리는 여전히 민주화운동의 화신 아웅산 수지를 사랑한다. 그러나 난 요즘 민주화보다 핸드폰을 살만큼 돈이나 좀더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미얀마의 한 회사원(추상적 민주화보다 구체적인 핸드폰이더 절실하다며)▶내 거취보다 나라안정이 더 중요『당시는 국가의 위기로 내 거취보다는 나라의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안정을 되찾으면 적당한 시기에 물러나려 생각했다.』-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12·12, 5·18사건 25차 공판에서 김영일부장판사가 사의를 나타내지 않은 이유를 묻자)▶정치적 리더십엔 도덕성 중요『이 시기에 정치적 리더십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성이라고 본다. 두번째로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지성, 세번째로는 지도력과 용기라고 본다.』- 이회창 신한국당 상임고문(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권후보의 자질론을 질문받고)▶천방지축 신세대도 따라야 할 전통 있다『가족이나 기업이나 전통이 밑바탕을 이뤄야 한다고 봅니다. 뿌리가 있어야 가지가 생기는 법이지요. 아무리 신세대들이 천방지축이라지만 나름대로의 전통은 받아들이고 여기에 새로운 사고를 접목시켜야 발전이 있습니다.』- 박용곤 두산그룹회장(두산의 가족적 보수적 경영분위기를 신세대직원들이 제대로 수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우측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하네『작금 자민련이 공조라는 허명하에 국민회의와 손잡고 있는 것은마치 우측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하는 듯해 국민이 불안하다.』- 김용갑 신한국당의원(자민련이 자신의 신한국당 입당을 「극우인사의 입당」이라고 비난하자)▶천재지변과 위정자 덕의 관계『한국에서는 천재나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위정자의 덕」이문제시된다. 1년 7개월의 임기를 남기고 편안히 쉴 수 없는 심정인듯하다.』- 일본 닛케이 신문(김 대통령이 수해로 휴가를 반납했다며)▶이회창은 수수깡 주자「이회창 - 수수깡 주자」「최형우 - PK집착자」「이홍구 - 두리번 주자」「박찬종 - 럭비공 주자」「김윤환 - 팽 주자」「이한동 - 이빨빠진 한칼주의자」- 국민회의 당보 「새정치뉴스」에서 묘사한 신한국당 대권주자의별명▶호랑이도 못할 일을 고양이가 감히?『「호랑이가 하지 못하는 일을 고양이가 한다는 것이냐」는 말이광주권에 나돌고 있다.』- 김봉호 국민회의 의원(당무회의에서 김상현 의원을 겨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