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덕소-창현지구서울 강동구서 30분, 빼어난 목가적 아파트북한강과 그린벨트로 대표되는 남양주가 최근 주목을 받으면서 곳곳에 택지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덕소지구.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조망을 갖춘 곳」이라고 건설업체들이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지역이다. 팔당대교가완공돼 약 30분정도면 서울 강동구지역으로의 진입이 가능하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그린벨트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목가적인 전원풍의 아파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최적인 곳이다. 99년에 중앙선이 덕소까지 전철화될예정이어서 교통편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 89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창현지구는 4만5천5백여평에 3천5백60세대 1만4천2백여명을 수용하는 단지로 개발중이다. 경춘국도나 경춘선을 따라 춘천쪽으로 치우친 곳에 있어 입지여건상 다소불리함이 있다. 그러나 멀지않은 곳에 천마산 송라산이 있는데다조금만 가면 북한강변의 낭만적인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빼어난 주변환경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의정부 장암-민락-송산지구다소 외지나 주변환경 쾌적도봉산자락을 걸치고 들어서는 장암지구는 신곡지구에 이어 두번째로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 이미 개발이 끝난 신곡지구와 개발예정인 금오지구와 인접해 이들 지역과 함께 대규모 주거단지를 이룰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장암지구는 14만8천여평의 땅에 아파트6천3백여세대 단독주택 1백50여세대 등 모두 6천5백여세대가 지어져 2만3천명정도를 수용하게 된다. 녹지를 택지로 전환한 장암지구는 녹지공간이 뛰어나며 의정부역이나 회룡역과 인접한데다 동부고속화도로가 시작되는 상계동과 접해있어 교통편은 매우 유리한 편이다. 퇴계원에서 창동역으로 이어지는 경전철도 중랑천변을 따라장암지구를 옆에 두고 통과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동남쪽 남양주를마주보고 있는 민락지구는 10만3천여평에 모두 4천5백86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지구. 사업시행자는 토지개발공사. 다소 외진곳에 위치해 입지조건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민락지구가 낮은 구릉과 전답이 대부분이어서 일단 개발이 되면 도로망구축도 용이할 것으로 지역부동산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송산지구는 민락동 고산동 용현동일대26만6천여평에 단독주택 1백44세대와 아파트 6천93세대가 들어선다.◆ 수원 영통-영덕지구여의도보다 큰 단지, 서울 강남과 30분 이내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서 수원방향으로로 가다 삼성전자공장 못미쳐 남쪽으로 자리잡은 영통·영덕지구. 동쪽으로는 해발4백여m의 청명산, 서쪽으로는 공원과 삼성전자 수원공장, 남쪽으로는 경희대 수원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원래 화성군 태안읍과 용인군 기흥읍에 속했으나 택지개발지구지정을 계기로 수원시로 편입됐으며 사업시행자는 토지공사다.분당 일산 등 대규모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내의 가장 큰 택지개발지구로 꼽히는 영통·영덕지구는 단지규모만도 99만3천평. 여의도보다 크고 중동신도시와 비슷할 정도로 대규모다. 규모가 큰만큼택지개발후 인근에 이미 형성된 도시에 의존해야하는 중소형택지개발지구와 달리 토지이용계획상 자체적으로 근린시설과 공공시설이충분하게 확보된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토지공사측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지안에 모두 25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서며 5백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세무서 교육청 등이 들어설 공공시설부지를 단지 한 중앙에 마련해놓았다.영통·영덕지구에 지어지는 주택은 모두 2만7천30세대로 10만명을수용할 계획이다. 5백40세대의 단독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공동주택으로 단지안에는 논밭이 펼쳐진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된다.경부고속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 1번과 42번 국도 등을 이용해서울 강남과 30분 이내로 연결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편도 양호하다. 전철 분당선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전철망이 이 지구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의 지하철망과 연계될 전망이다. 토지공사측은 택지개발후 서울방향으로의 교통량증가에 대비해 고가차도와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인데다 수원의 신시가지로 떠오른 권선지구와도 바로 연결되도록 343번 국도를 동쪽으로는 수원인터체인지와, 서쪽으로는 수원 권선중학교까지 각각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어서 다른 택지개발지구보다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고양 능곡지구일산보다 서울 근접, 최고의 투자 매력 지녀 경기도 고양시 능곡지구는 일산신도시보다 서울에서 가까운데다36만9천평의 택지개발지구에 단독주택 2백세대 공동주택 1만5천8백세대 등 모두 1만6천여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건설되는 대형지구라서 일찍부터 부동산가의 관심을 모았던 지역이다.화정지구와 바로 접한 능곡지구는 최근 한강이북에서 선보이는 주택단지중 최고의 투자매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사업시행자는 주택공사. 따라서 민영주택이 대부분이었던 화정지구와 달리 주공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녹지공간도 충분해 북쪽에 야산으로 이뤄진 국사봉이 있고 전체면적의 절반가량이공공시설용지로 계획돼 있다. 지난해 말까지 사업기간이 잡혀있으며 현재 주공아파트에 대한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김포 사우지구서울 서부의 가장 큰 주거단지 부상 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 여의도까지 88도로를 타고 30분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지역의 택지부족이 주택시장의 불안정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울 서부지역의 가장 큰 「주거단지」로 예상되고 있다. 김포군이사업시행자로 사우리 북변리일대 19만9천여평의 전원풍 주거단지가들어설 예정. 사업비는 1천3백억원정도로 내년말을 사업완료로 하고 있다.아파트 5천4백17세대 단독주택 1백34세대 등 모두 5천5백56세대가들어서며 주택과 함께 유치원 초·중·고 등 7개 교육시설과 소방서 세무서 공연·문화시설 등이 세워져 김포읍의 부도심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용인 수지지구명당지로 인기, 최고의 주거-투자지역 「살아서는 진천에, 죽어서는 용인에 살라」(생거진천 사거용인)는말이 있을 정도의 명당지로 꼽히는 용인은 최근 서울의 배후지역중가장 각광을 받는 곳. 그 가운데 최고의 주거지역이자 투자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수지면으로 힘깨나 쓰는 유명인사치고 이곳에 땅없는 사람은 팔불출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용인군이 지난 3월 시로 승격하면서 읍에서 면으로 승격한 수지면은 91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오는 2000년말까지 계속된다. 서울 강남에서 차로 20여분 정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수도권신도시로 자주 거론되기도 했다. 지난해 공사가 끝난 수지 1지구는 수지읍 풍덕천리일대 광교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분양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지역이다.총면적 28만7천8백평에 12개 단지 8천3백70세대의 아파트와9백93세대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올 연말 분양을 예정했다가 하수처리문제 때문에 내년초로 분양이 연기된 수지 2지구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성남을 지나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분지형 주거단지로 수서와 연결되는 전철 분당선의 오리역이 2km거리에 있어 대중교통편을 이미 확보한 상태. 전체면적 27만3천1백49평위에 아파트6천5백52세대와 1백58세대의 단독주택이 세워진다. 수지 3지구로도불리는 이웃한 신봉·동천지구는 21만평이 개발돼 2만명이 입주할수 있는 6천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수지지역은 택지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00년에는 인구 20만명을 넘어서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흥 구가-상갈지구입지여건 뛰어난 전원형 주택잔지, 단기투자 최적지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42번 국도를 따라 기흥을통과하면 차로 5분거리에 있는 구갈지구는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구갈리·신갈리일대 19만4천19평의 구갈 2지구와 27만8천평의 구갈3지구로 이뤄져있다.현재 사업시행중으로 오는 99년말 입주예정인 구갈 2지구에서는 공동주택 3천5백44세대 단독주택 1백61세대 등 모두 3천7백여세대의주택이 들어서 1만3천7백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특히 구갈 2지구는단기차익을 노리는 부동산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8천2백세대의 비교적 대규모단지가 들어서 3만1천여명을 수용하게 될 구갈 3지구는 2000년께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 강남에서차로 30여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용인으로 가는 42번국도를 걸치고 있어 교통·주거환경이 뛰어나 최근 건설업체들이 1급주택지로꼽고 있다.42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구갈지구 아래쪽에 있는 상갈지구는 사업시행자인 주공이 올해 개발하는 택지개발지구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곳. 주공은 올해 주택1백만세대건설기념사업의 하나로 상갈지구를 환경친화적 시범단지로 선정해 선진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10만여평의 대지위에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3천6백70세대와 단독주택 1백30세대 등 모두 3천8백세대가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 및 393번 국도에 인접해있어 교통여건이 좋은데다 도립박물관 한국민속촌이 단지를 둘러싸고있어 전원형주택단지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구리 인창-토평지구3층정도만 입주해도 한강 조망할 수 있다이미 교문지구의 개발로 관심을 모은 구리시에서 엎드리면 서울에닿을 수 있는 위치에 개발중인 인창지구. 4차선으로 확장된 경춘국도와 구리-판교간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강동지역의천호동과 동부지역인 청량리 등과의 연계가 뛰어나 일찍부터 새로운 주거단지로 주목을 받아온 곳이다.주택공사가 택지개발을 하는 인창지구는 단지규모가 7만7천평 정도로 7천세대 2만8천명을 수용하게 된다. 단지규모는 크지는 않지만인근에 농산물도매시장과 도소매직판장이 들어서며 인창지구진입로에 현재 LG백화점이 신축공사중이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서울에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말썽단지이자 구리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문4거리의 만성교통체증에대해 시에서 43번 국도(퇴계원선)와 6번 국도(망우리선)간 우회도로를, 구리 인창동-서울 신내동간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많이 개선될 전망이다.교문지구와 남쪽으로 맞붙어 있는 토평지구는 23만6천9백20평의 택지위에 5천8백78세대의 주택이 들어서 모두 1만8천5백58명을 수용하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공사. 개발지역의 아래쪽은 모두그린벨트로 지금 밭으로 이용중이며 이곳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3층정도만 입주해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의왕 내손지구서울외곽 고속도로에 걸쳐 교통 편리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있는 내손지구는 의왕시가 사업시행자로 내손동과 안양 평촌동일대 14만1천여평의 땅에 3천2백7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전체면적의 90%이상이 그린벨트인 의왕시에 자리잡은 내손지구는 주변환경의 쾌적함이 최고의 장점이다. 의왕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걸쳐있고 안양시와 의왕시를 가르는 흥안로와 붙어있어 평촌신도시 외곽지역의 아파트보다 교통여건이 좋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흥안로를 따라 차로 20여분정도 가면 과천시에닿을 수 있으며 남쪽으로 모락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시흥 시화지구인구 1백만 수용, 서해안 중심도시 성장 기대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시행자로 개발중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일대 총 면적 2백28만평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시화지구는 최근수도권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3만2천여세대의 아파트와1만2천여세대의 단독주택 등 모두 4만3천여세대의 주택이 들어선다. 서해안개발에 힘입어 반월과 시화공단의 배후주거지로 오는2천년대에는 인구 1백만명을 수용,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신갈-안산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안산선전철이 관통하거나 주변을 통과하는 등 교통여건도 좋아 서울 영등포 강남 강서지역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교육시설도 14개의유치원을 비롯해 모두 23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서 다른 신도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