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확충은 엄청난 물류비부담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우리 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정책중의 하나이다. 김영삼정부도 이런 기대를 감안, 사회간접자본확충정책을 출범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신공항,고속철도,서해안고속도로건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응답자들은 사회간접자본확충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긍정평가율 81%) 그 정책이 기업경제활동에도 도움이된다(69%)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대수준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그러나 김영삼정부는 국민들의 이런 기대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실질효과는 없어사회간접자본확충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61%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잘 추진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이같은 정책수행정도에 대한 부정평가는 기업인,금융 및 보험업계간부,대학교수등 전체 집단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정책수행에 대한 부정평가의 이유로 아직까지 실질적인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점(40%)을 1순위로 꼽았고 재정확보의문제(24%), 정책의 일관성결여(8%) 등을 그 다음순위로 꼽았다. 이같은 응답은 대부분 집단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다만 대학교수들은 재정확보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우선 투자해야할 사회간접자본분야와 관련(2개선택), 응답자들은도로(78%)를 최우선순위로 꼽았고 항만(44%), 철도 및 지하철(29%)공항(10%) 상하수도(10%) 전력(6%) 교량 및 댐(4%) 순이었다. 응답자대부분은 이와함께 문민정부의 사회간접자본확충정책이 기업의경제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