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경제를 경제논리로 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이를 실천하는 해야하며, 둘째,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과감한 계획의 입안과 실천이필요합니다. 셋째,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풍토 조성과 네째, 정부의 생산성 제고가 있어야 합니다.· 이들 정책들이 모두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제완화는 기업마인드를 살리고 경영효율화를 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히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메재벌 규제멕라는 말은 적절치 않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무국경무한경쟁시대에 기업의 규모가 큰 것, 그 자체는 흠이 아닙니다.재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요소를 신장시키고 부정적인 요소를 지양하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태여 「좌」냐 「우」냐를 따진다면 「우」쪽이라고 봐야겠죠. 나는 그동안의 문명의 역사가 능률과 효율, 생산성을 위해서는시장경제 이상의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다만 시장경제는 강자와 약자를 구분짓되 약자에 대한 「보호막」을 자연스럽게 제공해 주지 못한다는 결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시장경제 자체를 부정하는 좌편향적 사고는 곤란합니다.결국 효율성에서 최대의 강점을 가진 시장경제에 어떻게 하면 인간적인 요소를 주입하여 소외 계층까지 감싸안는, 곧공동체의 윤리가통하는 경제체제로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나는 이러한 체제를 메공동체 시장경제멕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져서 사회가 불안정해 지면 그것이 투자심리를저해합니다. 또 투자가 부진하여 경제가 나빠지면 빈부격차는 더심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니고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우리의 적이면서 동시에 평화통일의 동반자라는 이중성을 갖는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대북 접근에 있어서 일관성과 유연성이 모두 요구됩니다.이런 인식하에 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에 입각한 남북기본합의서 체제를 활성화하여 북한의 평화적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통일을 준비하는 경제운용이란 결국 우리경제의 기반을 튼튼하고건강하게 만드는데 주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통일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력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21세기를 열어 갈 대통령을 뽑는 것인만큼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과연 누가 미래를 열어 갈 역량을 갖고 있느냐, 혹은우리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를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구시대의 투쟁적 정치관행에 물들지 않고 생산성과 절차와 합리성을중시하는 민주적 지도자가 그런 사람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세대교체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나는 지금 당대표로서 임무를 다하고 있을 뿐입니다. 집권이후에대해서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무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