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은 올해로 3번째 대회를 여는 영상 및 출판만화 행사다.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김석기 한호흥업대표)가 주관하고 출판만화협회장(회장 심상기 서울문화사 대표)이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영상과 출판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데 역점을 둔 것이특징.올 행사는 8월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KOEX 1층 태평양관과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전시회, 산업관, 애니메이션 상영, 심포지엄 및 워크숍, 어린이 애니메이션 창작학교, 만화그리기대회로구성된다.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어린이 애니메이션창작학교와 만화그리기대회. 두 행사는 모두 케이블TV 만화채널 투니버스와 공동개최로 열린다.애니메이션 창작학교는 7월5∼27일 회원을 모집해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도록 한 행사. 완성작은 행사기간중상영된다. 지도자들은 퓨처아트 마루 애니멀 몽상가등 전문 창작집단소속 전문가 1백20명.만화그리기 대회는 7월말 예심을 거쳐 진행되며 우수작은 행사장에전시된다. 주최측은 이 두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만화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전시공간도 세부 컨셉트 설정하에 진행된다. 「학생 동아리전」 「한국순정만화전」 「한국출판만화 젊은 작가 9인전」 「캐릭터공모전」이 올해 전시관의 명칭.한편 SICAF 조직위는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의 협조하에해외 유수 페스티벌에 한국작품을 내놓는 창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올 전시작은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세계 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출품된다. 필름마켓 기능도 강화해 올해 15개의 국내외업체를 유치했다.(96년 7개 업체) (02-708-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