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설적인 경영인 글 모음집세계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경영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분명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경영자로서의 그들의 장점을딱 집어서 한마디로 말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제3자의입장에서 세계 최고 경영자들의 경영관이나 경영철학 등을 논한다는 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확실한 해답을 제시한다. 「상업과 산업의 전설적인 사람들의 고전적인 글」이란 부제에서 알수 있듯이비즈니스 업계에서 전설적인 업적을 남긴 경영자 50여명의 글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발명왕 토머스애디슨, 증권업계의 바이블 포브스지의 창업주 말콤 포브스, 유통제왕 월마트의 샘 월튼,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 등의 명언이 망라돼있고 그들의 경영관은 물론이고 경영철학, 통찰력 등도 자세하게드러나 있다.그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면 이렇다.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 회장은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와 정보수집이라고 말한다. 시간관리는 철저할수록 좋고 정보수집은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그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정보를수집하는데 보낸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또 일을 지독하게 많이 하는 경영자로 유명한데 이와 관련해서는 『내 일과는 내가 일을 마칠 때가 아니라 내가 피곤할 때』라고 말한다. 이밖에 미국의대공황 시절 시티뱅크를 세계 굴지의 은행으로 키운 조지 무어는『은행가의 첫번째 법칙은 손해를 볼 곳에는 절대로 대출을 하지않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조사연구소의 창시자인 조지 갤럽이말했듯이 흔히 위대한 리더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쳐흐른다고 한다.또 절대로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며 패배 후엔 빨리 용기를 되찾는다. 국가 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렵고 실업문제가 올해들어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반드시 길은 있을 것이다.● 피터 크라스 편집/존 윌리 출판● 1997/489쪽/$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