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편입후 변리사 도전을변성수 기자우선 김우종씨의 경우 두가지 큰 자산을 갖고 있다. 가장 먼저 나이가 만 32세로 아직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며 기업체에서도 채용을 꺼리는 연령이 아니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김씨가 가진 능력이다. 기계설계는 매우 이색적인 직장경력에 속한다. 아시아에서 기계설계를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정도라고 한다.그만큼 기계설비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한편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분야인 셈이다. 이런 두가지 큰 장점으로 김씨는 자신이 원하는직종에 언제든지 취업을 할 수 있는 바탕을 갖춰놓은 셈이라고 할수 있다.●재취업 경우국내의 기계설비쪽은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계설비를 제작해해외로 수출을 하는 업체들은 경기가 호황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계설비들을 제작해 해외로 수출하는 회사들을 찾아가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설명하는 것이 김씨가 원하는 기계설계직을 가장 빨리,그리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한 방법이다.기계제작업체가 아니라면 건축회사나 구조계산전문회사를 알아보는것도 좋다. 최근 서울근교에 몇백만평의 땅을 개발하겠다는 정부의발표처럼 건설경기를 살리는 쪽으로 정책이 마련되는 만큼 건설경기는 당분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축회사나 구조계산전문회사를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록 열흘이지만 미국에서구조계산전문교육을 받고 1년 5개월의 실무경험이 있어 취업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분야는 자격증이 필수인 만큼자격증을 따기 위해 틈틈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한다. 나중에 경험을 쌓아서 구조계산전문설계사무소를 차릴 수도 있고 국가기술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가능성이 많은 나이라는 점이 그래서 큰 자산이다.●대학편입후 변리사에 도전해볼만만약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이 기회에 얼마의 시간과 돈, 노력을투자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학에 편입을 한 후에학업과 병행해 변리사자격증을 공부하는 것이다. 변리사는 21세기에 뜨는 직업임에 분명하다. 공부도중 간간이 시간을 내 아르바이트로 기계설계나 구조계산을 해주면서 학비에 보탤 수도 있다. 그러나 독하게 마음을 먹고 굳게 결심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학졸업장이 목표가 아니라 변리사를목표로 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계 회사의 입사나 외국업체들과의비즈니스를 생각해 꾸준히 어학을 공부해 실력을 쌓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전문기술능력에 어학능력이 갖춰진다면 금상첨화이기 때문이다.도움말·BH커뮤니케이션 김부흥사장 (02)783-2257**편집자주 : 본지는 <한경Business designtimesp=7891> 속에 있는 독자엽서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독자께서 간략한 사항을 적어 보내 주시면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