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체사고 보상은 가입자（본인과 직계가족）가 차를 몰고 가다가 자동차 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때 그로인한 손해를 가입금액 한도내에서 보상해주는 부문을 말한다. 다시말해 책임보험과 종합보험 대인배상부문이 차 운행중 타인에게 신체상 피해를 입혔을 때에대비한 안전장치라면 이 부문은 운전자 자신의 자기보호 대책이라고 할수 있다.일반인들의 경우 자손사고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것 같다. 이부문의 보상은 다음과 같은 케이스를 말한다. 나홀로 운전자가 급한 집안일이 생겨 시골집으로 가던 중 도로사정에 익숙지 못해 논두렁길로 빠져 4주이상 부상을 입었을 경우를 상정해 보자.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의 대인배상은 타인을 위해 들어놓는 장치. 따라서자손부문을 들어놓지 않은 사람이 이같은 사고를 당하면 보상받을길이 별로 없다.아내와 자녀를 태우고 주말여행을 떠났다가 차가 전복돼 가족 모두가 다쳤다. 이 때도 위의 경우와 같이 자기신체배상 부문에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문은 가입자와 같이 살거나 살림을 하는 친족의 경우까지 보상범위에 포함된다.이처럼 신체상 피해를 보상해준다는 점에서 가입시점에서 사망 및후유장해 보험금의 한도를 정하도록 돼 있다. 이는 종합보험의 대인배상도 마찬가지다. 1사고당 가입금액에 따라 사망 부상 후유장해 보험금이 달라진다는 얘기다.현재 자손배상부문의 가입한도는 4가지. 1억, 2억, 3억, 5억원 중에서 가입자가 하나를 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도를 정하면 사망및 후유장해 부상보험금 보장한도가 결정된다. 예컨대 1억원짜리를 가입한 사람은 사망 및 후유장해 1천만원, 부상은 6백만원까지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은 후에도신체에 장해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장해급수별로 최저 40만원에서1천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상보험금은 신체상해를 입은 직접적인 결과로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됐을 때 지급되는 것으로 성형수술비를 포함한 실제 치료비를 말한다.보험가입한도가 커지면 사망및 후유장해 부상보험금 지급상한선도높아진다. 가입한도 3억원짜리는 사망 및 후유장해 3천만원, 부상2천만원까지로 늘어난다.지난 134호 무보험차량 상해 보상 한도는2억원으로 바로잡습니다.★ 자동차 보험 퀴즈Q 병원에서 치료 도중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앰뷸런스 호송료를 지급했다. 호송료도 보험 처리가 되는지요.A 가입자가 치료를 받고 지급한 비용이 1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 실제 치료비를 부담하는 것이 자기신체사고 배상부문의 원칙이다. 상해부위의 치료를 위한 순수 치료비만을 부담하는 것이다. 따라서 앰뷸런스 호송료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Q 자손사고로 병원에 입원중이다. 보험사의 치료비 지급보증이 가능한가.A 자손사고의 경우 부상치료비의 지급한도가 정해져 있고 그 한도내에서 실제 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하게 되므로 보험사에서 지급보증을 서주지 않는다. 단 부상보험금 한도액을 미리 확인한 다음 치료비가 한도액을 넘어서면 치료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관련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순 있다.자기신체사고가 발생한 경우 해당병원 보상담당자에게 진단서를 제출하고 보상한도액을 알아보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