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 붙은 낙엽 = 샐러리맨 마음『비오는 날 쓸어도 쓸어도 쓸리지 않는 도로에 붙은 낙옆처럼 살고 싶은 것이 요즘 샐러리맨의 마음 아니겠느냐.』- 30대 후반의 대기업 회사원(은행퇴출에 반발하는 소속 은행원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시집온 처녀『처녀가 시집온 지 몇 달 안됐는데 애를 찾으면 되느냐. 한 1년정도 지켜봐 달라.』- 김대중 대통령(「정책들이 언제쯤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때가 있는 법”『삼국지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세상일엔 다 때가 있는 법이니 너무서두르지 마라.』- 김종필 총리서리(자민련 당사를 방문하여 「유럽방문길에 오르는10일 이전에 국회에서 총리서리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구천서총무의 보고를 듣고서 한마디)▶ “내 귓속에 도청장치”『난데없이 도청을 주장하고 나선 한나라당은 87년 모방송사의 저녁뉴스 생방송 현장에 나타나 「내 귓속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외치던 한 사나이를 생각나게 한다.』- 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한나라당의 도청의혹 제기에 대해)▶ 마늘·고추·김치 많이 먹어라『올해 이질환자가 급증한 것은 마늘·고추·김치 등 고유음식을덜 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국립보건원의 이복권 장내세균과장▶ 겁나서 하겠어요?『 겁나서 백신 못맞히겠네요. 백신사고 나면 무조건 개인체질 탓이라고만 하니 ….』- 주부 박태경씨(성남시 분당)(최근 한달새 백신접종후 사망사고2건이 잇따르자)▶ 노숙자도 외모 신경써요『노숙자 중에는 만성적인 노숙생활에 젖지 않기 위해 스스로 금연·금주하고 조발·세탁·목욕 등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더라.』- 임인철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심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