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2분기까지 아시아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는미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2분기까지 투자한 총액은 1백27억달러로 지난해 미국의 투자액총액인 97억달러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거래 건수는 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건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 단일 기업으로는 GE가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최근의 거래로는 GE가 일본의 5대 소매금융회사인 레이크의소비자신용회사를 매입한 것을 들수 있다. 이에반해 미국에 투자하는 아시아지역 자금은 그리 많지 않다. 올해 2분기까지는 28건 거래에 24억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소프트방크사는 미국 인터넷회사 두군데에 투자하여 아시아에서 최대 투자자가 되었다.유럽기업의 아시아기업 M&A도 급증추세다. 지난해보다 거래건수가 2배이상 늘어난 79건이다. 거래 총액은 76억달러로 지난해 전체거래 액수인 58억달러를 넘어섰다. 스위스의 시멘트회사인 홀더뱅크는 6월에 말레이시아 텡가라 시멘트사의 지분 70%를 2천8백6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7월에는 필리핀 유니온시멘트의 지분 40%를 2억1천만달러에 사들였다.아시아의 대유럽 투자 건수는 26건으로 지난해의 25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액수로는 1억달러정도 더 늘어난 36억달러를 기록했다.여기에는 일본 노무라의 역할이 컸다. 노무라의 영국 자회사인 노무라인터내셔널은 영국의 쏜사를 16억달러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