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designtimesp=18163>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정평이 나있다. 사랑의 설렘과절망을 절묘하게 그려낸 이 비극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 designtimesp=18164>는 그 비밀을 캐나가는 영화다. 「상실의 고통」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같은작품을 쓸 수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상상을 펼쳐나간다.영화의 배경은 1593년 엘리자베스여왕 시대의 영국. 청년작가 셰익스피어(조셉 파인즈)는 슬럼프에 빠져 새 작품을 집필하지 못한다.당시 영국에선 우당탕탕 쓰러지고 농짓거리를 내뱉는 코미디가유행했다. 당연히 셰익스피어도 삼류 코미디 연극의 대본을 쓴다. 하지만 부잣집 딸 바이올라(기네스 펠트로)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아름다운 시구를 사랑하며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에사로잡힌다. 그녀는 남장을 한 채 셰익스피어의 오디션에 참가한다.셰익스피어와 바이올라는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정해진 약혼자가 있는 몸. 두 사람의 가슴아픈 사랑은 비극으로 끝날 것인가. 이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13개 부문수상후보작으로 선정됨으로써 작품성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