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램버트라는 배우를 특징짓는 단어는 두 가지일 것같다.<포트리스 designtimesp=18163> <하이랜더 designtimesp=18164> 등에서 보여준 미래 세계의 전사,다른 하나는 <모탈컴뱃 designtimesp=18165><헌티드 designtimesp=18166>처럼 미국인이면서도 선(禪)과동양의 신비를 좇는 별종 이미지다.영화 <너바나 designtimesp=18167>에서도 그는 컴퓨터게임 프로그래머 지미로 등장한다. 지미는 자신이 창조해낸 게임 속의 인물이 정체성에 회의를품자 본사의 메인 컴퓨터를 해킹해서 프로그램 자체를 지우려한다. 이와 함께 이유없이 떠나버린 옛 애인을 찾아가는 지미의 여정이 직조된다.그 와중에 미치광이 해커와 가상현실, 인체와 기계를 결합해서만든 사이보그 등 우울한 미래를 상징하는 기호들을 보여준다.<너바나 designtimesp=18170>는 「니르바나」(Nirvana)라는 음역으로 잘 알려진 불교용어로 「열반」 또는 「해탈」이라는 뜻. 인기정상에서 리더 커트 코베인이 권총자살했던 얼터너티브 록그룹의 이름이기도 하다.<지중해 designtimesp=18171>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가 만들었다. 그러나 <블레이드 러너 designtimesp=18172> <론머맨 designtimesp=18173> 등 다른 SF영화에서 차용한 모티브와 미래 세계에 대한 통찰없이 첨단의 겉모습만 핥는기호들이 함량 미달이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