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ㆍ동양ㆍ삼성 지수 수익률 밑돌아

LG 현대증권의 주간추천 수익률이 두자리수를 넘었다. 이들 증권사들의 주간누적수익률은 15.71%(LG) 10.75%(현대)였다. 3월2일부터 3월26일까지 매주 월요일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된 증권사 주간추천종목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누적수익률 (이하 지수수익률)은 4.11%였다. 이들 증권사 이외에도 대우(8.70%) 한화(6.81%) 동원(6.74%) SK(6.33%) 쌍용(4.24%) 등이 지수상승률을 넘었다. 반면 대신(-0.67%) 동양(3.53%) 삼성(3.86%) 등은 지수상승률을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 대신증권과 동양증권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지수상승률을 밑도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LG증권은 모두 6개종목을 추천했다. 삼환기업 금호전기 풍산 산은캐피탈 대한해운 LG정보통신 등을 한국경제신문에 매수유망종목으로 발표했다.◆ 대한해운 29.4% 상승이중 대한해운(29.49%) 삼환기업(22.22%) 풍산(14.88%) LG정보통신(10.26%) 등이 두자리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종목의 수익률은 SK(5.44%) 금호전기(8.16%) 등이었다. 넷째주에 추천한 대한해운은 최고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운경기의 회복과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전용선부문의 적정마진확보 등이 주된 추천근거로 내세웠다. 실제로 7천8백원에서 1만1백원으로 상승했다.같은기간 지수상승률은 0.92%에 불과했다. 첫째주에 추천한 삼환기업도 7천2백원에서 8천8백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해외공사원가율 하락으로 흑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같은기간 지수상승률은 3.49%였다.현대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삼보컴퓨터(11.11%) 삼성증권(-0.54%) 이건산업(9.71%) 풍산(14.88%) 한미은행(24.75%) LG증권(0.68%) 등이었다. 재무구조의 안정과 5백3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익을 주된 추천이유로 내세운 한미은행은 24.75%의 수익률을 올렸다.대우증권도 6개 종목을 추천했다. 추천종목은 SK 삼환기업 쌍용정유 아세아시멘트 한국타이어 신동아화재 등이었다. 이중 삼환기업(22.22%) 한국타이어(14.79%) 신동아화재(12.28%) 등이 두자리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종목의 수익률은 5.44%(SK) 3.83%(쌍용정유) 3.60%(아세아시멘트) 등이다.◆ 삼성, 지수상승률 밑돌아반면 대신(-0.67%) 동양(3.53%) 삼성(3.86%) 등은 지수수익률을 밑돌았다. 대신과 동양은 2월달에도 지수상승률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당시 이들 증권사의 수익률은 동양(-3.06%) 대신(-2.63%)이었다. 삼성증권은 2월 8.34%의 수익률에서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수상승률이 4.11%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대신증권의 3월달 추천종목은 모두 6개. 주간수익률은 하나은행(-10.53%) 아세아제지(2.88%) 쌍용양회(-7.33%) 사조산업(-0.49%) 삼성전관(2.96%) 한국타이어(14.79%) 등이었다. 삼성전관과 한국타이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간지수수익률에 못밑쳤다. 동양증권은 모두 4개 종목을 추천했다. 추천종목은 일양약품(2.50%) 한국통신(5.94%) SKC(1.74%) 삼영화학(3.92%) 등이다. 넷째주에 추천한 삼영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간지수상승률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