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이앤씨는 엠씨스퀘어를 생산, 판매하는 집중력학습기 전문업체. 집중력 학습기에 대한 관심증대와 구매증가로 고성장을구가하고 있다. 엠씨스퀘어의 브랜드 이미지는 대양이앤씨란회사명보다 더 널리 알려져 있다.이 회사는 원래 돈피가공업체였으나 지난 91년부터 엠씨스퀘어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94년에는 엠씨스퀘어의 매출비중이 1백%를 차지할 정도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10여년간 하나의 상품으로 연평균 60~70%의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고있다.97년의 매출액은 1백82억2천만원. 지난 98년에는 IMF의 한파로 전년보다 매출이 크게 하락, 74억2천만원에 그쳤다. 하지만새로운 모델로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했다. 엠씨스퀘어의 열풍으로 난립하던 수입품 등 유사제품들이 IMF를 계기로 크게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순이익도 26억2천만원에 달했다. 매출액에 비해 순이익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현금만도 1백50억원 이상을 보유, 지난해에는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급등에 따른 이자소득의 급증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대양이앤씨는 최근에는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97년부터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에 유통망을 가진 MR인터내셔널사와 수출계약을 맺는 한편 중국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도 벌이고 있다. 98년엔 호주에 현지법인인 대양PTY를 설립, 호주와뉴질랜드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대양이앤씨는 최근들어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번째 신모델인 엠씨스퀘어를 선보이는 한편 오는9월부터는 태아교육 및 육아법 등 신혼부부를 위한 「아가소리엠씨스퀘어」의 발매에 들어간다. 또한 팽이를 공중에서 회전시킬 수 있는 자기부상형 과학완구도 생산, 해외시장에 수출할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게다가 안경모양의 개인용 디스플레이장치인 HMD(head mounted display)의 제품개발을 완료하고시판에 나섰다.새로 개발된 신제품이 본격 판매되는 오는 9월부터 대양이앤씨의 매출액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