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명보 / “한국엔 경제자유가 없어요”한국은 경제 자유도에서 조사 13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의 명보가 보도한바에 의하면, 홍콩주재 외국은행에 근무하는 1백60여명의 금융인을 대상으로 아·태경제지역의경제 자유도를 조사한 설문에서 한국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보다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 “올 GDP, 8.1% 성장”한국의 경제성장률(GDP)이 올해엔 8.1%, 내년엔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로이터 통신이 10개 국내외 외국 금융기관을 상대로 긴급설문조사한 바에 의하면, 올 GDP는 8.1%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KEB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경제연구소는 가장 낮은 전망치인 7.1%를 내놓았다.KEB측은 『개인소비와 기업들의 설비가 예상을 뛰어넘을정도로 급속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에 성장은 올해보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사태가경제성장의 장애요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한편 한국은행은 올 GDP를 6.8%로 예측하고 있다.★ “투자유치 80% 이상 증가”8월중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1백73건 12억3천1백만달러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96건 4억7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80.2%, 금액으로는 2백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정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이에 따라 지난 1~8월 외국인 투자유치 총액도 1천1백92건77억7천4백만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8백74건 41억2백만달러에 비해 금액으로 89.5% 늘었다.외국인들의 산업별 투자액은 서비스업이 41억4천8백만달러로 총 투자액의 53.3%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9%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35억7천3백만달 러로46.0%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2%에 비해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네덜란드와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투자가 43억1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백69.0% 증가한 반면 미국은 13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오히려 16.7% 감소했다.한국은 올해 1백5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해 88억5천만달러를 유치했다.★ AFP통신 / 권희로씨 “일황 방한과 바터”AFP통신은 7일 『권희로씨의 석방은 한-일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아키히토 일본천황을 초청한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권희로씨는 일본의 야쿠자 두 명을 살해한 후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30여년간 일본 형무소에서 복역했다』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영웅적인 대접을 받고있다』고 전했다.AFP는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권희로씨의 석방으로한-일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통신은 『김대통령이 일본이 권희로씨를 석방한 보답으로일본 아키히토 천황을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참석토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 삼성 “휴대폰 업계 3위 꿈꾼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기사를 통해 시드니 올림픽후원사로 참여할 삼성이 올림픽 특수를 타고 세계 휴대폰업계 3위 입성을 꿈꾼다고 보도했다.올림픽 오륜기에 얼마나 많은 노다지가 있을까? 시드니 올림픽 스폰서 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경영회사의 로드 리드 수석이사는 『 한 기업의 브랜드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된다는 것은 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갖는 것이기 때문에 스폰서로서는 당연히 그것(올림픽 스폰서권)을 따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이것이 시드니올림픽의 11개 세계적인 후원사 가운데 하나인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노리는 것이다.이번 시드니 올림픽기간중 삼성은 핸드폰과 무선 호출기,양방향 라디오 총 2만5천대를 각국 보도진, 선수, 대회조직위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일부 기기는 인터넷을 통해 최신의 메달집계 현황을 알리는데 이용될 것이다.삼성은 공식적으로 시드니에서 광고를 이번 주 시작했으며오는 2000년 10월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삼성은 2000년 9월15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리는 하계올림픽이 자신들의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을 24억명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시드니 올림픽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장일형 부사장은『이런 성대한 행사를 이용해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늘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삼성은 이와 관련, 구체적으로 매년 얼마를 지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 내부의 마케팅 연구조사에 따르면, 광고비로 1억달러를 쓸 때마다 브랜드 이미지가 1% 상승한다. 그런데 장부사장은 올림픽의 경우는 그 두 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이 2억달러를 광고에쏟아 부으면 최소 4%에서 최고 6%까지 제품인지도가 오를것이라고 주장했다.삼성은 현재 노키아(Nokia), 에릭슨(Ericsson)에 이어 세계3위의 핸드폰 회사가 되기 위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총력을 쏟고 있다.국제 시장 연구회사인 타일러 넬슨 소프레스사의 데이비드리차드슨 서울지사장(한국과 일본시장 담당)은 『삼성 같은기업이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광고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