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0월25∼30일) 채권시장은 채권안정기금의 소극적인 개입에따라 장기금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CD CP 등 단기금리는 거래부진속에 약보합권을 유지했다.주초에는 채권안정기금의 매수 개입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기관의실망매물로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주중반이후 채권안정기금이 매수를 나타내면서 금리상승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금주(11월1∼6일) 채권시장은 대우그룹의 실사발표로 손실규모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 대한 채권형 수익증권 환매허용과 일반기업들의 환매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신권이 대비차원에서 채권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어 금리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물가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것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안정기금도 금리의 추가하락에는 다소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리의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기관의 매매딜링도 채권안정기금이 매수때 보유채권을 판매하는데치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금주에도 채권안정기금의 시장개입 강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주변여건의 불안정과 기금의 매수여력 소진으로 국고채(3년물)는 8.00∼8.30%, 회사채(3년물)는 8.90∼9.10%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 유지로 현수준인 4.7%대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