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DBS 구축ㆍ직무 적성검사 도입 ... 기존 업체와 차별화

『한국경제신문사가 갖고 있는 미디어력과일본 Disco사의 인재비즈니스 노하우를 조화시켜 한국 최고의 취업전문업체로 거듭날 생각입니다.』한경Disco 마쓰시타 야스요시사장(43)은 채용방식이 개별채용방식으로 바뀌면서 이제중소기업들도 우수인재를 뽑을 기회가 왔다면서 중소기업들의 이런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가교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마쓰시타씨는 일본 Disco 정보시스템 사업부이사로 재직하다 10월1일 코리아플레이스먼트가 한경Disco로 사명을 변경,새로 출범하면서 초대사장으로 선임됐다.법인 재출범에 따른 마쓰시타사장의 경영목표는 의욕적이다. 기존 코리아플레이스먼트가 해왔던 인재비즈니스를 보다 고급화해 기업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한마디로 그의 경영목표는 「인재」에관한 토털솔루션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이에따른 시스템은 이미 완벽하게 구축했다.먼저 취업정보제공 사이트인 「한경취업 NAVI」(www.keddisco.co.kr)를 새롭게 단장했다. 취업정보가이드북인 「한경기업정보」를데이터베이스화해 게재업체에 대한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채용정보검색 및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코너도 마련,「한경취업 NAVI」를 취업포털 사이트로구축했다.◆ 일본 디스코 노하우 전수『취업정보도 이제는 기업 및 구직자의 니즈를 반영하는 상품이 나와야 합니다. 과거에는 취업자들이 몰리는 탓에 앉아서도 우수인재를 뽑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그런 식으로해선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없습니다.』마쓰시타사장은 인재파견업에 이런 흐름을적극 반영했다. 기업 및 구직자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재DBS를 구축한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재DBS는 회원제로운영된다. 기업회원들을 대상으로 구직자의프로필 열람, 해당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에게안내서 및 입사지원서 발송서비스가 제공되고 구직회원들에게는 원하는 직종,업종,경력에 따른 서비스가 각각 제공된다.마쓰시타사장은 이와함께 일본 Disco 연구원들의 연구성과를 기초로, 한국실정에 맞게개발된 직무적성검사 서비스도 도입했다. 검증된 인재만을 추천함으로써 기업들은 적기에 적임자를 뽑을 수 있고,구직자들은 원하는 직장을 빨리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일본 Disco사의 선진노하우가 반영된 직무적성검사서비스를 통해 기존업체와 차별화하겠다는 것이 마쓰시타사장의 복안이다.『한국경기가 호전되면서 유학생채용에 대한기업들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데 이들을 유치할 수 있는 이벤트사업도 전개해나갈 생각입니다.』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미국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일본도쿄 등이다. 이 이벤트 역시 일본 본사의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다. 마쓰시타사장은 『해외의 우수인재를 한곳에 모아 기업설명회및 현장면접,채용이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기업들은 해외우수인재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