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8∼13일) 채권시장은 주초 채권안정기금 확대 조성,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접매입 등 안정대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증권 환매사태에 대한 우려때문에 약세로 시작했다.그러나 10일 수익증권 환매가 예상보다 크지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이 점차 안정을찾는 모습을 보였다.장기금리는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었으며 CD, CP 등 단기금리는 보합권을 횡보했다. 채권안정기금의 확대 조성과 국고채 발행규모 축소 소식 등이 시장참여자의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했다.S&P의 국가신용평가등급 상향과 원·달러 환율하락세 등 제반 채권시장환경변수가 금리안정요인으로 작용해 주중반 이후 금리는 소폭 하락하는 안정세를 유지했다.금주(11.15∼20일) 채권시장은 채권안정기금의 추가 조성시기 미확정과 국제 원유가의재상승, 공공요금 및 임금인상에 따른 물가불안, 경기 과열 논쟁 등 본질적인 금리 상승 요인들로 인해 장기금리의 하락 반전은어려워 보인다.또 주식시장의 급격한 상승과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는 심리적 측면에서 장기금리 하락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에 공급된과잉 유동성과 투신권 환매사태 진정이 단기채 매수세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채권의 경우 매도, 매수세가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며 새로운 방향을 잡아가는 한주가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는 8.20~8.50%, 3년만기 회사채는 9.30~9.60%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단기금리는 현수준을 유지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