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펜 불라워스 외 지음/존 윌리출판/296쪽/1999년/$49.95

미국에서 1990년 2백여건에 이르던 IPO(Initial Public Offering :최초 주식 공개)가 1996년에는 무려 9백여건에 이르렀다. 6년여만에무려 4배 이상이 늘 정도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조사 결과 IPO를 실시한 많은 기업들의 수익이나 주식가격은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후, 루슨트테크놀러지, 아마존 같은 극히 일부 기업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컨설팅회사 Ernst&Young에서는 이런 현저한 차이가 어디에서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조사에 착수,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이 책은 전체적으로 경영진을 위한 IPO 안내서다. IPO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적절한 선택인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을 비롯해 당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그렇다면 IPO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와 관련, 이 책은 IPO 성공사례의 공통점은 IPO를 단순한 자금조달의 방편으로 보지 않고 가치창조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았기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IPO 전과정을 통해서 경영진 특히 CEO는 대충 9가지 문제에 직면한다고 설명하고 이 책에서 이를 9장에나누어 설명한다.먼저 1~3장에서는 CEO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IPO를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강조한다. 자금조달을 위한 각종 방법을비교, 설명하면서 그 가운데 하나인 IPO가 최선의 방법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어 4~6장은 사주의 주변정리, 인사, IPO가 겨냥하는 정강(platform)문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7~9장에서는 상장기업의 법적 회계학적 의무, IPO 등록 절차, 가치창조의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룬다.부록으로 기획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비즈니스 플랜의 견본, 나스닥등 증권시장 선정문제, 미국 증권거래소의 법률과 규정, IPO 등록서견본 등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