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뒤땅’을 자주 치고 거리도 좀처럼 안나면서, 좀 잘 맞았다 싶으면 슬라이스가 나는가. 그 이유는 어드레스 때 취했던 자세를 스윙 동안 유지하지 못하고 몸이 들리듯이 펴졌다가 다시 숙여지기 때문이다.방법: 앞서 2회에 걸쳐서 설명했듯이 스윙을 하는데는 몸의 분절마다 각각의 역할이 따로 있다. 그냥 맹목적으로 몸을 꼬았다가 푸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손목은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꺾였다 펴져야 하는 것이고 양팔은 들었다 내려져야 한다. 그러나 몸통은 상하가 서로 꼬이도록 회전을 했다가 다시 반대로 회전해서 풀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바로 몸을 폈다가 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어느 부분이 먼저라고 말할 수도 없지만 백스윙 때 양팔이나 손목이 들어올려지거나 꺾이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회전을 해버리면 몸통은 정작 자세 역할인 회전을 하지 못하고 머리가 들어올려지면서 숙여진 자세가 펴지는 것이다. 그러면 다운스윙에서 다시 숙여야 하기 때문에 앞서 말한 문제점이 발생되게 된다. 몸의 어느 분절이든 그 역할을 처음부터 잘못하면 곧이어 다른 분절이 그 역할을 대신 하려 하기 때문에 서로 역할을 거꾸로 수행하게 된다.느낌: 숙여진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때 더 숙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이점: 몸통의 역할인 회전을 제대로 해줄 때 탄력있는 샷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