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실물경제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6월29일 발표한 <2000년 5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사무·회계용기계 등의 증가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0% 늘었다. 내수와 수출도 각각 20%, 22.3%씩 증가했다.그러나 지난해 5월에 비해 조업가능일수가 1일 많은 점과 4월에 있었던 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보전하기 위해 5월에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완만하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현재의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에 비해 소폭인 0.1포인트 상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평균가동률도 자동차 생산증가로 81%로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