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지난주 미 증시는 연준리의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첨단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 다우 및 나스닥지수 모두 하락세로 반전됐다. 2/4분기 기업들의 실적 호전 재료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한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상황에서 메릴린치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축소 권고가 매도세를 촉발시켰다. 6월중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하지만 핵심 소비자물가는 0.2% 상승에 그쳐 인플레 압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8월 중 연준리가 단기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 미 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주 다소 큰 폭의 조정과정을 거친데다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점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20033>◆ 환율일본은행(BOJ)은 지난 7월17일 정책회의에서 제로금리 정책 유지를 결정했다. 소고 백화점과 세이오 부동산 파산 등 일본경제의 회복에 대한 확신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에서 일본경제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하며 빠른 시일 내 제로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미미했다. 미국은 5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대외무역수지 불균형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한다. 하지만 수입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인 금리인상으로 내수가 진정돼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별다른 이슈없이 1백6~1백9엔 사이의 거래가 예상된다.<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039>◆ 금리미 국채시장에서는 지난주 초까지 크게 하락했던 국채가격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안정세를 회복하는 양상이었다. 5월중 기업 재고증가율이 전월의 0.5%를 상회하는 0.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6월중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2분기 GDP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8월중 연준리의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화시키면서 주초 장기금리의 상승을 주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독자적인 원유증산 움직임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이번주에는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과 국제유가의 하락세 등 호재요인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채가격의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