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8월 들어 다우 및 나스닥지수의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7월말 이후 각종 경기지표가 미 경기의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연준리가 당분간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지난 2/4분기중 미 노동생산성은 5.3%로 크게 향상된 반면 단위당 노동비용은 0.1% 감소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켜 주었다. 한편 연준리는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6~7월 미국 경기가 확장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의 둔화추세가 감지되고 있으나 노동시장은 경색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8월22일 FOMC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자율조정 국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반기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의 수익둔화 우려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20093>◆ 환율2/4분기 미국 노동생산성이 연 5.3%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단위 노동비용(ULC)은 1분기의 연 1.9% 상승에서 2분기에는 0.1% 하락으로 반전됐다. 노동생산성 향상과 단위 노동비용 안정으로 물가 압력이 억제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22일 FOMC 회의에서 현 금리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일본은 하야미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일본 금리인상에 대한 투기적 수요로 1백7엔 선까지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강력한 미국의 성장세와 확신없는 일본의 경제회복은 달러화 강세 요인이다. 그러나 일본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와 일본 수출업체의 달러매물로 엔/달러 환율이 1백10엔을 상향 돌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099>◆ 금리지난주(8.7~8.12) 미 채권시장은 신규 공급물량 증대라는 수급 요인이 악재로 상존한 가운데 경기둔화 조짐에 따른 금리인상 유보 기대가 장세를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주중 2백50억달러 규모의 신규 국채 발행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한 미 국채가격은 점차 장기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장기물을 확보하기 위한 단기채 매물화로 단기물 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미 채권시장은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재무부의 부채상환을 위한 국채발행이 늘어났다. 프레디 맥 등 기관채권 발행도 예정돼있어 전반적인 수급사정이 다소 빠듯한 양상이다. 이에 따라 일부 채권의 경우 가격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당분간은 펀더멘탈보다는 수급이 가격결정의 최우선 요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