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민 기자▶제일제당에 인수된 후 변화된 모습이라면.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콜센터의 역할을 강조했지요. 고객과의첫접촉은 콜센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콜센터가곧 회사 이미지라고 생각했습니다.또 상품개발(MD)부를 15개 파트로 나누어소사장제를 도입했습니다. 제일제당의 생활용품 사업 노하우를 TV홈쇼핑에 접목하고제일제당의 친근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알리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기존 조직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투자를 과감히 하지 못하고 안전한 수익성위주로운영돼 왔습니다. 즉 장기적인 계획이없었다고볼 수 있지요. 현금 중심관리와단기적인 수치에 치중했으므로 사업이위축될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에순발력은뛰어났고 효율 중심으로 운영된이점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영이 시스템화되지 않았다고 봅니다.▶경쟁력 강화에 대한 계획은.품질제일주의를통한고객 만족서비스를최대중점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제일제당이 보유한 상품기획 능력을 도입해 신상품개발에 활용합니다. 또 제일제당 택배사인CJGLS와 함께 서울 전지역을 50개권역으로나눠특화된 맞춤택배서비스를실시합니다.이럴 경우 물류 코스트가 절감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CJ39쇼핑을 제일제당 그룹의 e-비즈니스 사업의 중추 역할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