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왜 이렇게 몸이 안 돌지?” 대부분 주말골퍼들은 스윙이 시원찮을 땐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지도를 받는 티칭프로로 부터 “어깨회전이 작아요! 몸통을 더 돌려주세요!”라는 말도 심심찮게 듣게 된다. 그때마다 몸통을 이리저리 돌려보긴 하지만, 항상 ‘그때’ 뿐이다. 스트래칭 연습은 결코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늘어나는 자기의 스코어를 탓한다. (이게 웬 얌체 심보인가?)원활한 몸통 회전을 위해서는 스트래칭이 필수 조건이다. 올해 겨울에는 다음 2가지 연습을 오전, 오후 계속 반복해보라. 시즌에 들어가자마자 어깨회전이 엄청나게 부드럽게 이뤄질 것이다.무릎을 꿇고 스윙연습을 하면 근력과 유연성이 동시에 발전된다.무릎을 꿇고 스윙연습을 하게 되면 힘과 유연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하체가 고정돼 있기 때문에 오로지 상체만으로 몸통 회전을 하게 된다. 어깨와 허리 그리고 엉덩이 부분의 힘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이 연습은 몸통의 전체 움직임을 도와주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에서 백스윙시 팔과 손의 움직임에 많은 도움을 준다.몸통 돌리기를 해 벽이나 기둥을 잡으면 ‘턴(Turn)’ 동작을 발전시킬 수 있다.백스윙을 하는데 있어서 팔과 손만이 아닌 몸통 전체가 회전하는데 효과가 있다. 사무실에서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래칭 동작이다. 틈나는대로 반복연습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몸통을 너무 빠르게 움직이려고 해서는 안된다.<1><2><1> 무릎을 꿇고(카펫 위나 밑에 수건을 접어 깔아두면 통증을 방지할 수 있다) 양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로 유지한다. 이때 두 손이 붙어 있게 하지 말고, 20~30㎝ 정도 간격을 둔다. 왼쪽 어깨가 자신의 턱밑에 올 때까지 몸통을 틀어준다. 그런 뒤 다시 반대로 오른쪽 어깨가 자신의 턱밑에 올 때까지 몸통을 틀어준다. 이 동작을 오전, 오후에 걸쳐 두번씩 10~20회 정도 반복해준다.<2> 벽이나 기둥 앞에 20~30㎝ 사이를 두고 서서, 양손을 벌려 가슴높이에 둔다. 그런 후 왼쪽 어깨를 돌리면서 몸통을 돌려 손바닥이 뒤의 벽에 닿게 하거나 기둥을 양손으로 잡도록 한다. 이때 팔만 돌리지 말고 몸통 전체가 돌아가게 해야 한다. 양발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동작을 좌, 우측으로 10~20회 정도 오전, 오후 반복을 한다. 될 수 있는 한 느린 동작으로 몸통을 돌려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벽이나 기둥을 잡고 4~5초간 머물러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이동익·골프전문강사미국 샌디에이고 골프아카데미 졸업(US티칭프로)영국왕실 골프협회 레프리스쿨 수료한양대 체육교육학 석사고려대 박사과정 수료(체육학)고려대 골프강사한양대 21세기 개발·경영·정책과정골프강사골프넷(www.golfnet.co.kr) 기획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