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새로 출범하는 부시 정부의 감세정책과 연준리 의장 그린스펀의 지지발언으로 뉴욕증시가 다우지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실적이 양호한 블루칩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펼쳐지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나스닥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최대 광섬유업체인 코닝이 실적부진 공시를 함에 따라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실적부진 우려감이 커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12월 중 기존주택판매량이 7.4% 급감한 데다 노동시장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4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시장의 전망치 1.1%를 크게 밑도는 0.8% 상승에 그쳐 인플레 우려감을 해소시켜 주고 있어 1월30일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상승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해줄 것이다. <류승화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610>● 환율미 정부가 엔화 약세를 수용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엔/달러 환율이 백악관측의 공식 부인과 그린스펀 미 FRB 의장의 미국 경제 둔화 발언으로 1백16엔 대로 떨어졌다. 그린스펀 의장은 1월25일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월30일 FOMC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금리 인하는 달러화 약세 요인이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하가 엔/달러 환율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엔/달러 환율은 미-일간의 금리차, 성장률 격차 보다는 일본 내부의 경제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소비와 주식시장 부진으로 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621>● 금리미 증시의 상승세에 따른 채권 투자 모멘텀 위축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국채가격이 주후반 나스닥의 급락과 연준리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한 주였다. 그러나 국채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리가 연초부터 금리인하에 나서고 부시 정부가 감세정책을 발표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점차 안정성 위주의 국채투자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주식시장 참여 유인이 확대되고 있다. 금리인하는 이미 고평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국채시장 보다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을 통해 주식시장에 더욱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줄 공산이 크다. 따라서 국채투자는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 이상의 투자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