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른하르드 폰 무티우스 지음 / Klett-Cotta / 2000년 / 313쪽 / DM39,80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과학은 어떤 분야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하고 경제는 어떤 양상을 보여줄 것인가? 사회는 또 얼마나 많이 변해있을까? 사람들은 미래에 호기심을 가진다. 그러나 답을 알기란 만만치 않다. 그나마 궁금증을 다소 해결해주는 것은 공상 과학 소설이나 영화, 혹은 신문 구석을 장식하는 가십거리 뉴스 밖에 없다.미래학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은 미래 예측이 난공불락의 요새는 아니라고 말한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역사와 그것을 분석하고 조합해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는 미래학이 만나면 보다 근접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 비단 학자들의 생각뿐만 아니라 미래에 삶의 질을 결정할 정책이나 기업의 상품, 서비스도 가까운 미래를 보여주는 망원경과 같다.학자이자 저명한 국제 경영 컨설턴트인 무티우스는 이 책 <세계의 변화-미래와의 대화 designtimesp=20627>에서 바로 미래를 그리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뮌헨대학 사회학자 울리히 벡, MIT 교수 에디스 아커만에서 야후의 제리 양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말하는 석학들과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총수들을 등장시키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기술, 경제, 사회적인 급격한 변동의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지식 기반 경제, 인터넷 시대, 디지털 혁명, 생명공학 혁명이 우리에게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러한 용어들이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변형을 적절하게 묘사하고는 있는가? 이러한 것들은 어떻게 해석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정치, 예술 등 모든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독립적인 개별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을 소개함으로써 변형하는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그것에 동화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