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외국인들이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세계 19위에 올랐다. 또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4위였다. 영국의 경제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발표한 ‘세계투자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연평균 84억6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 전세계 예상투자액의 0.9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중국의 경우 앞으로 5년간 매년 5백76억달러의 외국자본을 자국에 유치,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많은 외국자본을 끌어 들일 것으로 보이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연평균 2백5억달러와 1백22억1천만달러를 각각 유치, 아시아지역에서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연평균 73억6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이 들어와 아시아권에서는 5위에, 전세계적으로는 20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아시아권에서는 인도(64억달러), 대만(44억6천만달러), 인도네시아(32억8천만달러), 태국(30억4백만달러), 베트남(21억3천만달러), 필리핀(18억4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외국자본을 많이 유치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매년 2천3백61억7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여전히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