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덤핑관세(Anti-Dumping Duties)말 그대로 어떤 국가가 특정 상품의 가격을 과도하게 내려 수출하는 덤핑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부과하는 관세를 말한다. 요컨대 특정 국가의 덤핑행위로 피해를 입게 되는 수입국가가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부과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입품에는 관세가 부과되는데 덤핑상품에 대해서는 징벌적인 고율관세가 붙게 된다. 수입품이 싼값으로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해야 할 뿐 아니라 덤핑행위의 재발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덤핑방지세’ 또는 ‘부당염매관세’라고도 한다.유럽연합(EU)이 최근 한국산 PET(Poly-ethyr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해 관련 제품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EU는 지난 2월25일부터 6개월간 한국산 PET필름에 대해 3.5~ 12.4%, 인도산에 대해서는 3.6~59.0%의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했다.여기에 해당된 국내 업체는 SKC(12.4%), 효성·고합(7.8%), 코오롱 등이다. 도요방적 등 일본 화섬업계 5개사도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수입된 값싼 폴리에스테르 단섬유가 일본 업계에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물리도록 일본 재무성에 요청했다. 일본 화섬업계가 제소한 품목은 방석과 카펫에 사용되는 화섬제품으로 한국과 대만의 대상 기업은 최소 15개사에 이른다.농작물 재해보험태풍, 우박 등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소득안정 및 경영안정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보험제도. 농업인·영농조합법인 등 농업경영체로서 보험대상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된 농작물이 제3자에게 양도될 경우 양수인은 체결된 보험계약에 관한 양도인의 권리·의무를 승계할 수 있다.또 보험가입자에게 부담하는 보험책임의 일부를 국내외 보험사 또는 농림부장관이 설치·운영하는 농작물재해보험기금에 재보험할 수도 있다.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재정에서 지원할 수 있다. 최근 농림부는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는 농가를 위해 피해액의 70~80%를 보장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3월부터 실시한다. 특히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농가는 보험에 가입할 경우 평균생산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농림부는 또 농가의 재해보험가입을 늘리기 위해 농가가 내는 보험료의 30%와 보험사업운영에 들어가는 경비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농가가 직접 내는 보험료는 2천평의 사과밭을 재배하는 사람의 경우 연간 29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재해를 입으면 최고 8백76만8천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보보스 (Bobos)21세기 디지털시대의 신귀족을 뜻한다. 부르주아(Bourgeois)와 보헤미안(Bohemians)의 합성어로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한꺼번에 추구하는 부류들이다.50년대 워스프, 60년대 히피, 70~80년대 여피(Yuppie)에 이어 정보문화 시대인 90년대 이후에 천연자원과 금융자본 못지 않은 아이디어와 지식으로 무장하고 새롭게 등장한 계급이 ‘보보스’다. 이들은 기득권층이면서 본능적으로는 반기득권자다. 부자이면서 욕심쟁이가 아니고 윗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도 비위를 맞추지 않는다.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도 과도한 소비는 회피한다. 최근 국내에도 보보스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보보스를 선도하는 사람들은 30~40대의 성공한 벤처기업가들. 경제적인 능력과 함께 전문분야의 실력, 고상한 취향, 인간적인 매력까지 두루 갖췄다.인터넷 경조우편인터넷을 통해 축하, 감사, 근조 등 경조 메시지를 편지나 카드로 당일 보낼 수 있는 우편시스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인터넷 우체국(www. epost.go.kr)’을 통해 경조우편 카드를 신청받아 실물카드로 제작, 당일 배달해주는 `‘인터넷 경조 우편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특급우편서비스를 이용한 경조우편 서비스는 평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배달이 가능하며 요금은 2천원이다. 요금결제시 무통장 입금, 사이버패스 카드, 신용카드 등 3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