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금리인하 폭 축소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 둔화 영향이 전통주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뉴욕증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지난 3월20일 연준리는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하해 5.0%로 관리하기로 했다. 75bp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다우지수는 9,400선이 무너져 2년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연준리는 현재 미국경기가 직면한 위험이 지나친 경기 하강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음 FOMC가 열리는 5월15일 이전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1월 이후 세 차례의 큰 폭 금리인하 효과가 서서히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바닥국면 진입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이라는 시각을 갖고 미 증시를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류승화 주임연구원환율일본은행(BOJ)은 3월19일 정책위원회를 열고, 7개월만의 제로금리 복귀와 통화량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백25엔 수준까지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초 단칸 보고서가 부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이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엔/달러 환율이 기조적으로 1백30엔을 상향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제조업체의 반발이 예상되며 1백20엔대의 현 환율수준은 이미 일본의 펀더멘털 약화를 상당부문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98년 동남아 통화위기를 제외하고는 1백30엔 이상의 엔저 현상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김영준 주임연구원금리지난주 미 국채시장은 연준리의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침체의 수혜를 누렸다. 금리정책 변화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리는 경기의 빠른 하강을 우려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을 시사했다. 또 한번의 채권투자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최근의 국채가격 오름세는 다소 고평가 됐다는 해석이 많다. 펀더멘털의 반영보다 주식시장의 이탈자금에 의한 유동성 보강의 역할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 또 나스닥의 반등 조짐으로 단기국채에 머물러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크다. 국채투자에 조심스런 행보가 예상돼 금리의 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