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분석,마케팅 접목시킨 광고전략 돋보여...통합 인터넥티브 에이전시 변신 모색

디킴스는 95년 PC통신에 기업광고를 실으면서 온라인 광고 분야를 특화, 영업력과 기술력을 키워왔다.경기가 좋지 않으면 광고시장이 먼저 얼어붙는다. 기업에 광고료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광고라면 광고주 입장에선 최소 비용으로 최대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는 쪽으로 투자해야 한다.온라인 광고대행 전문 벤처기업인 (주)디킴스 커뮤니케이션즈(www.dkims.co.kr)에 맡기면 적은 돈으로도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사로잡는 광고를 실을 수 있다. 디킴스는 네티즌의 성별 나이 성향 등을 분석해 맞춤 광고를 내보내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광고를 통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중 실제로 구매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전환비율(Conversion Rate)까지 측정해 성공률이 높은 광고전략을 세운다.그 결과 디킴스는 현재 우량 광고주로 불리는 P&G 현대해상 신세기통신 SK그룹의 OK캐시백 인티즌 대신증권 삼성증권 국민카드 등 굵직한 기업들의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삼성카드 외환카드를 비롯해 HR코리아닷컴 아이윌비닷컴 대한생명 현대캐피탈 두산타워 등을 클라이언트로 확보했다. 지난해엔 정통부 우정사업국 통계청 인구조사과 OB맥주 여자와닷컴 스타컴 대교 이타임즈넷 등이 광고주로 들어왔다.그 결과 95년 설립 당시 6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엔 1백67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2백%의 성장세인 셈이다. 올 연말까지 매출 목표인 2백7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성장세 때문에 99년엔 온라인 광고 분야에선 국내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이 제정한 ‘2000KMA 인터넷 대상’ 우수상도 받았다. 지난해 8월엔 ISO 9001(품질보증 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런 대내외적 성과가 반영되면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 등록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디킴스는 95년 설립 당시 국내에선 생소했던 온라인 광고 시장에 뛰어들어 PC통신에 기업광고를 실으면서 온라인 광고 분야를 특화, 영업력과 기술력을 키워왔다.통계에 바탕을 둔 과학적인 마케팅을 비롯해 최종 소비자의 감정변화까지 체크하는 현장탐사, 즉각적인 광고효과 분석 등 디킴스의 경쟁력은 돋보인다. 여기에 맨파워도 한몫한다. 마케팅 분석 전문가, 웹 마케터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와 함께 독자적인 광고서버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광고효과를 분석하는 툴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엔 더블클릭 테크 솔루션 코리아와 제휴, 광고주를 위한 맞춤 광고 솔루션인 ‘DFA(DART For Advertisers)’를 도입했다.광고주 맞춤 광고 솔루션 ‘DFA’ 도입디킴스는 현재 그동안 쌓아온 온라인 광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고대행만 하는 ‘AD에이전시’ 차원을 뛰어넘어 광고주와 고객간 상호 교감을 이끌어내는 ‘통합 인터렉티브 에이전시’로 변신하고 있다.김동준(38) 디킴스 사장은 “앞으로 DB-CRM, DB·CRM 마케팅, 광고연구소, 전사적 지식관리 시스템(KMS) 분야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2)546-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