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S2000 개발, 주문부터 반품처리까지 일사천리 해결 … B2B솔루션 업그레이드, 일본 시장 노크

인터넷 쇼핑몰이나 TV홈쇼핑 채널을 이용하면 앉아서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이 장점. 그러나 단점도 있다. 특히 배송이 늦거나 하자가 있을 때, 또 반품이 잘 안 될 경우 고객은 등을 돌릴 게 뻔하다. 그렇다고 텔레마케터를 곳곳에 배치하는 것도 중소업체들에는 비용부담이 될 뿐 아니라 완벽을 기하기도 힘들다.이들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에 주문 결제 배송은 물론 반품처리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 구축해주는 벤처기업이 있다. 홈쇼핑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전문업체 동양데이타시스템(대표 이창욱, www.primedds.co.kr)이 그 주인공. 이 회사의 홈쇼핑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TMS2000’은 적은 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홈쇼핑 운영을 가능케 한다.이기범 마케팅 팀장은 “TMS2000은 홈쇼핑, 인터넷 온라인 쇼핑, 유통 및 제조 서비스 에서 최종소비자에게 통신수단을 이용하는 모든 텔레마케팅에 적용된다”며 “인포머셜 카탈로그 인터넷 등 통신판매를 위한 프론트 오피스 업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주문 입금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배송관리, 실시간 물류현황 파악까지 가능한 토털 소프트웨어란 얘기다. “물류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연동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모든 홈쇼핑업체에 적용될 수 있다”고 이팀장은 덧붙인다. 이같은 물류 데이터 처리결과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CRM(고객관계관리) 자료도 확보할 수 있다.비용절감 효과, 중소업체 호응현재 이 SW를 C&C홈쇼핑 JC페니코리아 GID그룹 온누리위성방송 골든벨홈쇼핑 등 40개가 넘는 중견 홈쇼핑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턴 기존 패키지 제품을 주문형 응용프로그램 서비스(ASP)방식으로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TMS3000’이 바로 그것. TMS2000 솔루션을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SW를 구입해 설치하는 번거로움과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없앤 것이다.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홈쇼핑 업체의 초기 전산 인프라 구축 때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사용자가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어 특히 중소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다는 게 이팀장의 설명이다.TMS2000을 패키지 형태로 제작해 일본 시장에도 내놓았다. 홈쇼핑전용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솔루션을 범용성 있는 B2B 솔루션으로 바꿔 이 또한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9월말부턴 본격적인 홈쇼핑전용 B2B,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를 위해 홈쇼핑 전용 B2B와 B2C e비즈니스 관련 자체 사이트도 개설했다. 이창욱(34) 사장은 “부품이나 원자재를 취급하는 기존 사이트와는 달리 완제품을 올려놓고 홈쇼핑업체를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한다.최근 신규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일본 바테크 등 해외 기업과 대학으로부터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 기술도 들여오기로 했다. 수요처의 애플리케이션 솔루션과 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진행, 조만간 국내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컴퓨터, TV, MP3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구현한 단말기를 이용해 각종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 회사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1차)되기도 했다.(032)326-8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