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신상품을 개발하는 금융사에 대해서 최대 6개월 동안 독점판매권이 주어진다. 이 기간 중 신상품을 베낀 금융사에 대해서는 최장 3년 동안 독점판매권 신청자격을 박탈하는 보호장치도 함께 마련된다.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투신협회 등 금융관련 4개 단체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상품 개발 이익에 관한 협정안’을 만들어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협정안은 내달 말까지 협회 이사회의 결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업종별로 시행될 예정이다.협정안에 따르면 신상품을 개발한 금융사는 관련 협회 내 심의위원회에 독점판매권을 신청, 이를 인정받을 경우 1~6개월 동안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은행과 생명보험은 보호기간을 5개월과 6개월로 잠정 결정했다.손해보험과 투신업계는 신상품의 독창성 등에 따라 1~6개월로 기간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이들 협회는 보호기간에 타사의 베끼기 행위가 적발될 경우 우선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하고 이에 불응하면 최고 3천만원의 위약금과 1~3년간의 독점판매권 신청자격을 박탈키로 했다.협회들은 그러나 독점 판매권을 받은 후 3개월 동안 상품판매를 하지 않으면 독점 판매권을 회수키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업계에는 상품 베끼기가 관행처럼 이뤄져 왔다”며 “이번 자율협정이 시행되면 베끼기 관행근절과 동시에 신상품 개발경쟁을 부추기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백궁·정자지구 특혜 의혹H개발 계약금 지분매각 통해 조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궁·정자지구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이 땅을 토공으로부터 수의계약으로 매입한 H개발은 당시 부지 매매가의 10%인 계약금 1백59억원 중 대부분을 지분매각 등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개발 대표인 H씨는 계약금 전액을 조달할 능력이 없어 주변의 인맥을 활용해 매입한 땅의 개발사업과 관련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H개발이 건설회사들에 시공권을 주는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방법을 사용해 거액의 계약금을 무리없이 마련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삼성전자세계 최장 광섬유공법 개발사람 머리카락 한올 두께의 광섬유를 한번에 6백50km 길이까지 뽑아낼 수 있는 최첨단 광섬유 제조공법이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삼성전자는 광섬유 제조기술인 내부증착공법(MCVD)을 통해 원형 유리막대에서 0.125mm 직경의 광섬유를 단 한번에 6백50km 길이로 인출할 수 있는 최첨단 공법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내부증착공법은 광섬유 모재(母材)를 생산하는 방법 중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돼 세계적인 광섬유 제조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하이닉스 반도체3분기 영업손실 5천3백억원하이닉스 경영이 침체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3분기 실적 집계결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5천5백20억원, 영업손실은 99.6% 늘어난 5천3백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컨퍼런스콜에 앞서 이같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이 기간 매출이 5천5백20억원으로 전분기 매출 1조1천6백억원보다 53% 줄었으며 전분기 반도체 매출 9천5백10억원과 비교하면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분기의 2천6백60억원보다 99.6% 늘어난 5천3백10억원을 기록했다.핫코너정석투자 5계명목표수익률은 낮게투자 안목은 길게증시에서 장기 투자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관행도 변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 대박의 꿈이 현실화되기 보다는 한여름밤의 쪽박으로 변하기 쉽다. 경제전문지와 투자 전문가들이 권하는 정석투자 5계명을 정리했다.1. 목표 수익률을 낮게 잡아라지금은 초저금리 시대. 이에 따라 목표수익률도 낮춰 잡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고 하루 일주일 한달안에 큰 돈을 벌려고 증시에 달려들다간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2. 시장보다 기업을 사라아무리 시장이 출렁거리더라도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의 주가는 치솟는다. 손쉽게 한 건 올리기 위해 기업실적을 따져 보지도 않고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3. 쉴 때는 쉬어라.이른바 주식 중독증에 걸리면 곤란하다. 매일 매매를 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돈을 벌 수 있는 타이밍은 1년에 고작 2~3번이다. 증시 환경이 좋지 않거나 종목 선택이 어려울 경우 주식을 잊고 지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4. 호흡을 길게 가져라단타를 못쳐서 안달하면 곤란하다. 단타는 한번에 짜릿한 수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단 한번에 쪽박을 차게 되기도 한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 배당투자를 노리는 안전운행도 고려해봄 직하다.5. 주식은 공짜가 없다갈수록 주식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 직업적 투자자도 대량 배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수고와 노력없이 주식투자에서 수익률을 올리려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이런 수고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사람은 아예 간접투자 상품에 여유자금을 맡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