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미백제 바른 후 광선 쬐면 ‘하얗게’웃는 모습은 좋은 인상을 결정짓는 제일 중요한 요소다. 하얀 치아로 활짝 웃는다면 좋은 인상 뿐만 아니라 호감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치아 미백술은 치아에 미백약제를 작용시켜 치아의 범랑질과 상아질의 착색이나 색소를 희고 밝게 해주는 것이다.치아변색은 선천적으로 치아 속에 색소를 많이 함유한 경우나 유아기 때 치아 형성 과정에서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에 있을 수 있다. 또 후천적으로는 커피 콜라 등 색소가 많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섭취하거나 흡연 등의 외부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담배가 치아에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한 데 치아 외부적 색소 흡착 뿐만 아니라 치아의 유기질 부분에 니코틴 흡착이 일어나 치아색을 어둡게 한다.치료 방법은 치아 색의 농도, 변색 원인과 변색 중인 치아의 위치에 따라 약제의 사용, 시술 회수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치아의 색상 진단은 중요하다. 대개 병원미백과 자가미백으로 나뉘는 데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기도 한다.외부적 요인에 의한 변색일 때는 1~2회의 전문가 미백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선천적인 경우와 치아에 색소가 많은 경우에는 7~8회의 병원미백에 이어 자가미백을 통해 색상을 균일화하고 유지, 관리해야 한다.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치아에 미백제를 바르고 1시간 정도 있으면서 한 두 차례 광선 치료를 통해 미백약의 활성화를 돕는다. 치료받는 동안 환자들은 대개 잠을 자거나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자가미백은 집에서 개인의 치아 모형에 맞춘 미백물 안에 약을 넣어서 하루 2∼3시간 정도 장착하는 것이다.미백약제는 미국 치과의사 협회(ADA)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승인받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 치과를 찾아 치아 미백치료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강제훈·화이트 치과 원장 (02)541-2807, www.whiteclinic.net모세혈관 확장증레이저 치료로 “딸기코 안녕”“의사 선생님, 제 억울함 좀 풀어주세요.” 올해 마흔 세살인 셀러리맨인 L씨는 콧잔등과 코끝, 양볼이 마치 술에 취한 듯 붉게 보이는 딸기코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L씨는 술 담배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인 데도 불구, 상사로부터 매일 술을 많이 먹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핀잔을 듣고 제발 딸기코 좀 없애달라며 하소연했다.실제 딸기코는 술 때문이 아니라 피부의 혈관조절 기능 이상으로 모세혈관인 실핏줄이 거미줄 모양으로 붉게 드러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확실한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내분비 이상, 소화기 질환, 국소감염, 비타민 결핍증, 음주,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의 과용 등과 관련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예방책으로는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 과음 등을 삼가야 하며 사우나 등 뜨거운 곳에 자주 노출돼 피부의 혈관팽창을 촉진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함부로 연고제를 장기간 바른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최신 치료법으로는 혈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585 색소레이저, KTP 레이저나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가 있다. 기존의 585색소레이저는 홍조증에서는 뛰어난 효과가 있었으나 치료 후 적혈구가 터지면서 혈관에 손상을 줘 멍자국이 7~10일 정도 남게 되는 불편함이 있어 대인 관계가 많은 직장인의 경우 치료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됐다.하지만 KTP 레이저나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는 원하지 않는 혈관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며 치료 후 멍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즉 치료할 때 레이저에너지가 혈관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혈액이 누출되지 않아 멍자국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KTP 레이저의 경우 굵은 혈관은 수 차례 반복치료가 필요하며 깊은 혈관은 아예 접근이 안된다. 그러나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는 그 파장이 길고 적혈구에 직접 흡수되는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환되는 효과가 커서 깊고 굵은 혈관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서석배·서아송 피부과 공동 원장 (02)425-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