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관리 ‘주의보’로션 등 수분 보충해야장성남노바피부과 원장각질은 우리 피부세포가 끊임없이 탄생, 성장, 죽음을 반복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다. 피부표피의 가장 아래쪽에서 새로운 피부세포가 태어나면 이 세포는 점차 위로 올라와서 결국은 피부 가장 바깥쪽에서 각질층을 형성했다가 떨어져 나가게 된다.각질층은 피부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단단하고 건조한 얇은 껍질로서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죽은 세포층이다.만약 각질이 떨어져 나가지 않고 우리 피부표면에 마냥 쌓인다면 피부의 정기적인 세포분열에 차질에 생긴다.이렇게 되면 피부의 재생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두껍게 변해 버린 각질층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밖에서부터 제대로 공급되지 못함으로써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칙칙해 보이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하얀 각질이 보기 흉하게 일어날 수 있다.각질 관리는 부드러우면서 보습기능이 보완된 세안제품을 잘 골라 사용해야 한다. 또 스팀 타월법으로 딱딱한 각질을 부드럽게 해서 쉽게 떨어뜨릴 수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를 충분히 보습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잘 고른 스킨로션이나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주어 각질층이 없어졌을 때 생기는 수분 손실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평소 각질 관리가 어려우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 하는 각질제거 방법은 필링(박피술)이다. 여러 필링 방법 중 이온자임이라는 필링법은 오래 전부터 피부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해 왔다.곧 필링 약물들을 특수하게 이온화시켜 피부에 일정 깊이까지만 투입함으로써 필요이상의 각질층이 제거되지 않게끔 조절한다. 더욱이 이온자임은 이러한 정교한 필링 과정에 이어 곧바로 진정치료를 시행한다.그러고 나서 특수하게 이온화시킨 비타민A와 비타민C 고농축액을 전기이온 영동방식과 초음파 방식을 모두 동원해 피부 깊숙이 투입하게 된다. 이는 피부에 수분뿐만 아니라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치료법이다.피부표면이 균일해지고 탄력성이 되살아나는 필링은 비타민 투입을 통해 피부미백 효과와 노화방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알레르기성 결막염 심하면 백내장 등 부작용김재도김&김 안과 원장결막이란 눈의 흰자위를 가리킨다. 결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염증을 잘 일으키는데, 특히 봄철에 잘 생기는 질환 중 하나가 봄철 각결막염,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 중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있다.그밖에 먼지,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약품, 화장품 최근에는 대기 중의 공해 등도 포함된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건조한 날씨 등에 따라 결막염이 자주 생긴다.사람의 체내에 들어온 원인물질이 몸 안의 면역글로블린E라는 항체와 만나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을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대개 그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며 주로 눈의 점막이 앞에서 말한 물질에 노출돼 눈꺼풀과 결막에 그 증상이 나타난다.겨울철에는 별 이상이 없다가 기온이 따뜻해지는 봄철에 증상이 심해져 봄철 각결막염이라고도 부른다. 주로 사춘기 전후에 5년 내지 10년 동안 발생되며, 남자에게 더 흔하다. 환자는 특징적으로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고, 눈이 시리고, 눈이 부시거나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많이 나오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눈을 심하게 비비면 눈 속의 하얀 동자나 눈꺼풀이 크게 부풀어오르거나 충혈, 발적 등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환경이나 계절에 따라 증상에 기복이 있으며, 비염을 동반해 콧물과 재채기가 나타날 수 있다.원인물질에 노출될 때 증상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병력이 있으면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원인물질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방법으로는 원인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면역요법이나 약물을 사용한다.면역요법이란 미량의 원인물질을 환자의 체내에 주입시키고 조금씩 증량했다가 마침내 다량의 원인물질에 대해 면역관용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냉찜질, 인공눈물, 혈관수축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쓰고, 심한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점안하기도 한다.하지만 이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에는 증세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할 수 있는 약품이 개발돼 병력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점안하는 방법으로 알레르기의 발현 빈도를 줄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