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국, 예식장, 학원, 서점, 음식점 등 좁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업체들은 홍보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한 홍보수단 또한 많지 않아 신문에 끼워 돌리는 전단이 고작이다. 그러나 보지도 않고 버려지는 게 대부분이어서 ‘홍보효과’를 논하기엔 부족함이 많다.이런 틈새를 비집고 등장한 것이 첨단 영상기술을 활용한 무빙포스터사업이다. 무빙포스터사업은 슬라이드식 무빙포스터를 이용해 지역 내 중소업체들의 상품과 사업을 홍보해주는 것이다. 상단에는 문자방송이 가능한 LED 전광판이 달려 있어 뉴스속보나 공지사항 등을 알려준다.무빙포스터는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하나의 화면에서 최대 15개 상품을 3~30초 간격으로 번갈아 보여준다. 기존의 지하철 광고나 포스터 광고가 정적인 이미지 전달에 그쳤던 것과 달리 동적인 화면 변환으로 고객의 시선을 끌어당긴다.설치장소도 선택폭이 넓어 좋다. 입간판 대용으로 실내외에 모두 설치할 수 있고, 바퀴가 달려 있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이머를 이용해 변환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수시로 화면을 교체할 수 있다.일주일 1회관리, 직장인 부업으로 적합이 사업의 성공포인트는 사업자의 영업력이다. 영업력에 따라 단기간에 고수익도 가능하다. 따라서 광고주에게 전단보다 광고효과가 높다는 점을 잘 설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권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이다. 주거인구수는 몇 명이며 소비성향은 어떠한지를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상권현황을 파악한 후 상권 내 부상업종과 쇠퇴업종을 파악한다.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 중에서 한두 개의 선도업체를 광고주로 영입하는 것이 영업포인트다. 처음부터 무명 업체를 중심으로 꾸려갈 경우 사업 전체가 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설치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어디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은행, 빌딩, 쇼핑센터 등이 관리가 수월해 사업자 입장에서 편리하다. 설치장소 특성에 맞는 광고를 유치한다면 금상첨화다.이 사업은 사업경험이 적은 예비 창업자가 다양한 업종과 접촉하면서 현장의 실제 모습을 이해하고 실전 경험을 쌓기에 적합한 창업 아이템의 하나다. 광고주 유치 후에는 일주일에 1회 정도 관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직장인 부업거리로도 해볼 만하다.21세기는 컴퓨터와 영상시대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무빙포스터사업이 소규모 업소들의 가장 효과적인 광고수단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지역 단위 소규모 업체들의 홍보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어 이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관련업체 : 컴아트코리아 (031-906-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