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원리는 저점이 상승해야 상승세가 확인되므로 저점이 높아지는 이른바 쌍바닥이 매수 시점이다. 저점이 낮아지는 상황에선 외바닥이므로 매수 타이밍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원칙이다. 주식시장이 하락세에 있다가 상승세로 전환할 때도 5일이동평균선(5일선) 파동의 저점이 상승하는 쌍바닥이 나타나야 중기적인 상승세로 인정된다. 만약 5일선이 상승으로 전환하더라도 쌍바닥이 아니라면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할 수 없다.그런데 종합주가지수 5일선 파동이 외바닥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하더라도 일봉이 10일이동평균선(10일선)에서 지지가 되면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온다.따라서 10일선 지지는 절호의 매수 타이밍이 된다. 종합주가지수 일봉이 10일선에서 지지가 나오는지 여부를 일봉차트로 확인하는 것은 시차가 문제된다. 일봉과 10일선은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이다.특히 일봉은 그날 종가로서 완성되기 때문에 아침의 일봉이 상승 중이라고 하더라도 오후에 하락해 음봉이 되면 10일선 지지라고 할 수 없다. 10일선 지지가 되는 것을 일봉차트에서 확인하고 매수하면 2~3일 시차가 생기게 마련이다.이러한 실전상의 문제점을 파동원리분석법으로 보완할 수 있다. 파동원리분석법에서는 대소파동을 연계해 분석한다. 이것으로 실시간 매수 타이밍을 빨리 잡아낼 수 있다.소파동차트에서는 추세 전환 신호가 대파동보다 먼저 나타나기 때문이다.대소파동분석법을 적용해 일봉차트에서의 10일선 지지 여부를 빨리 확인하는 방법은 30분봉차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일봉차트의 5일선은 30분봉차트에서는 60이동평균선에 해당하고, 10일선은 30분봉차트에서 120이동평균선에 해당한다.일봉차트에서 10일선이 지지가 되려면 30분봉 차트에서는 120이평선 위에서 쌍바닥이 나타날 것이다.예시하는 차트는 지난 8월 중순 종합주가지수 30분봉차트다. 차트 상단에서 검정색선은 5이평선, 빨간색선 20이평선, 청색선 60이평선, 브라운색은 120이평선이다. 지수가 8월6일 외바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하다가 8월16일 오후와 8월13일 오전 장에 걸쳐 30분봉차트의 120이평선에서 저점이 상승하는 쌍바닥을 만든다(A).그것이 일봉상의 10일선 지지가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순간이다. 따라서 8월13일 오전에 매수하는 것이 정석이다. 지수가 10일선에서 지지가 되면 선물 매수,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 대형주 매수의 포지션이 가능하다.따라서 A점이 절호의 매수타이밍이 되는 것이다. 만약 A점에서 매수를 못했다면 그다음에는 30분봉차트의 5이평선이 쌍바닥을 만들때마다 매수타이밍이 된다.8월14일 점심 때 종합주가지수 30분봉차트에선 5이평선이 20이평선 위에서 다시 쌍바닥을 만든다. 파동원리상 장ㆍ단파동이 같은 방향이면 파동중첩의 원리에 의하여 파동의 힘이 강화되므로 5이평선이 쌍바닥을 만들고 20이평선이 상향을 나타내는 B점이 제2의 매수 타이밍이 된다. B점에서 매수한 경우 역시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