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TV 가격 인하 등으로 수요급증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가전 3사가 연말연시 특수를 앞두고 고급 대형디지털TV 시장 선점에 나섰다.최근 PDP-TV 가격이 일제히 인하되면서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데다 내년부터 디지털TV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PDP-TV와 LCD-TV 신제품 3~4종을 12월과 내년 1월에 집중 출시해 대형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특히 LCD-TV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초 세계 최초로 40인치 LCD-TV를 개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5,000억원을 투입해 5세대 생산라인 설비작업을 마무리해 연간 18만대인 생산규모를 100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가격인하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LG전자는 올 초 프로젝션TV 가격인하에 이어 지난 10월 PDP-TV 가격을 모델별로 8~22% 내리면서 연말연시 특수를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PDP-TV와 프로젝션TV에서 고화질 신기술이 반영된 신제품 2~3종을 내년 1~2월에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며 대리점별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PDP사업에 2005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연 120만대 규모로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장기 플랜도 마련했다.대우일렉트로닉스는 현재 360만원대부터 590만원대에 이르는 프로젝션TV 가격을 내년 초 최소 10% 가량 인하하고 제품도 ‘셋톱박스’를 내장하는 등 기능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PDP-TV의 경우 오리온전기와 공동으로 원가를 40% 가량 낮춰 현재 해외수출 중인 제3세대 PDP-TV를 내수용으로 전환, 현재 출시 중인 모델을 대체키로 했다.업계 관계자는 “고급 대형TV는 최근 가격 인하 후 터미널, 공항, 병원 등의 수요가 증가했고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도 가정용을 포함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PDP-TV의 경우 내년 가격이 300만~400만원(42인치 기준) 수준으로 떨어지고 수요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각사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하나증권 7,200만원 연봉 최고국내 한국경영인협회가 국내 400대 기업의 2001년 사업보고서를 기초로 임직원들의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들의 연간 평균급여가 4,000만원 이상인 곳은 모두 69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하나증권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LG건설(6,700만원), 굿모닝신한증권(6,500만원), 국민은행(6,100만원), SK가스(6,000만원), 디아이(5,507만원) 등의 순이다.또 상위 50개사 중 38%에 달하는 19개사가 증권과 은행 등 금융관련 기업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리니지 심의물 불량판정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11월7일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재심의해 ‘심의물 불량’ 결정을 내렸다.심의물 불량 결정은 심의신청이 접수된 게임이 등급심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한 자료나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내리는 것으로 요건을 다시 갖춰 추후 심의를 받을 수 있다.영등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2개 버전으로 나눠 심의를 신청했으나 동일한 ID로 2개 게임에 아무런 제한 없이 접속할 수 있어 독립된 게임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심의물 불량 판정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SK케미칼, 폴란드에 공장건립SK케미칼이 국내 화학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폴란드에 12만t 규모의 보틀렛 수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SK케미칼은 최근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회에서 SK케미칼 폴란드 현지법인에 대한 10% 지분참여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 제공안이 통과됐으며 11월 말께 EBRD와 합작투자계약을 쳬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K케미칼의 이번 폴란드 공장건설은 EBRD와 폴란드 화학회사인 안빌, SK글로벌과 합작투자로 진행되며 SK케미칼은 60%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