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넥슨이 개발해 서비스 중인 ‘크레이지 아케이드’였다. 그 뒤를 이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리니지, 라그나로크, 아스가르드, 워크래프트, 샤이닝로어, 온라인 바둑, 포트리스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스타크래프트 제치고 국산 게임 1위 차지좋아하는 게임 2가지를 고르는 복수조사결과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전체 1,480명 중 213명(14.36%)이 ‘좋아하는 온라인게임’으로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가 각각 175명(11.8%), 150명(10.11%)이 응답해 2, 3위에 올랐다.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는 94명(6.34%)이 좋아한다고 답해 4위에 머물렀고, 그라비티가 제공하는 라그나로크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스가르드(넥슨)와 워크래프트(한빛소프트)는 각각 72명(4.85%)과 71명(4.83%)좋아한다고 응답해 6, 7위를 차지했다. 샤이닝로어(엔씨소프트)와 바둑(NHN,위즈게이트)이 각각 69명(4.64%)과 66명(4.47%)으로 8, 9위를 차지했다. CCR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포트리스는 65명(4.43%)이 좋아한다고 응답, 10위에 랭크됐다.1위를 차지한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경우 국산 게임으로 당당히 세계 온라인 게임의 황제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제쳤다. 또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 3개나 10위권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반면 바람의나라, 뮤, 라그하임 등 유명 게임들이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온라인 고스톱이 18위에 머무른 것과는 대조적으로 온라인 바둑이 9위를 차지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집에서, 오후 6시 이후, 2시간 정도 즐긴다이번 설문을 통해 국내 네티즌들은 집에서,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2시간 정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을 주로 어디에서 이용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480명 중 1,232명( 83.24%)이 ‘집’이라고 대답했다. ‘PC방’이라고 한 응답자는 179명(12.09%), ‘회사 또는 학교’가 59명(3.99%)이었다.‘하루에 온라인 게임을 몇 시간 정도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1~3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70명(51.99%)으로 가장 많았고,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자는 217명(14.65%), ‘3~5시간’이 178명(12.02%)으로 나타났다. ‘7시간 이상’이란 응답도 235명(15.94%)이나 나왔다.온라인 게임을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를 묻는 항목에서는 ‘오후 6시~밤 12시’라고 한 응답자가 645명(43.56%)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오후 6시’가 472명(31.84%), ‘자정~오전 6시’ 298명(20.1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용료 부담이 크다’는 응답이 457명(30.79%)으로 가장 많아 여전히 게임 유료화에 대한 저항감이 있음을 반영했다.선정 이렇게 했다우선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 가운데 30개를 골라냈다. 국내 게임전문가 100명으로부터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 10개씩을 추천받아 가장 많이 나온 게임순으로 30위까지 선정했다.이렇게 1차선정된 30개 온라인 게임 리스트를 엠파스 회원을 대상으로 e메일을 보내 설문조사했다. 모두 1,480명이 조사에 참가했다. 설문 대상자의 연령별 분포와 성별 비중도 비교적 고르게 했다. 30개 게임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2개를 고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