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용 영상물 '언제 어디서나' 감상, 해외유명 성인콘텐츠도 '인기'
“뭐 재미있는 거 좀 없나?” 요즘 화제를 몰고 다니는 광고 ‘june’의 카피문구. 이 서비스는 그야말로 ‘재미’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자랑한다. 주문형 비디오(VOD), 주문형 음악(MOD), 화상전화, 멀티미디어 메시지, 인터넷, TV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를 자랑한다.모바일 영화와 영화예고편 등을 볼 수 있는 영화채널, 뮤직비디오와 최신음악으로 구성된 뮤직채널, 실시간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채널, 폰 꾸미기, 모바일에서 활동하는 가수 ‘노을’, 프로젝트X, 모바일 카페 등 총 8개 메뉴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오는 2월까지 한시적으로 월 2만5,000원에 VOD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june’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구매해야 된다. 현재 ‘june’ 서비스는 1X EV-DO 서비스가 제공되는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1개시에서 가능하다. 음성 서비스의 경우에는 TTL, UTO, CARA등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음성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혜택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총 8개 채널로 전국 81개 도시에 서비스노을채널은 ‘june’을 통해 데뷔한 신인가수 ‘노을’을 위한 메뉴. 노을은 JYP언터테인먼트 소속의 남성 4인조 그룹이다. ‘june’ 런칭과 ‘노을’데뷔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노을은 ‘june’을 제외한 모든 지상파 방송 활동을 일정기간 하지 않았다. 이 메뉴에서는 노을의 신곡을 듣는 것은 물론이고 각 멤버별 프로필 및 동영상을 제공한다. 또 드라마 형태의 뮤직비디오와 노을의 영상과 음악을 주제로 한 라이브벨/라이브 스크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뮤직채널의 경우는 휴대전화로 최신가요 및 팝송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직 포털서비스를 지향한다. ‘주크박스’ 개념으로 듣고 싶은 노래를 때와 장소의 제약없이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다. 뮤직비디오와 노래방도 골라 즐길 수 있는데 유행곡 위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특성을 반영해 댄스교실 코너도 선보였다.영화채널은 휴대전화 속의 ‘모바일 영화관’으로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전화에 맞게 1~2분으로 제작된 영화를 시리즈로 보는 것.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예고편도 보고 영화정보 열람에서 영화표 예매도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모바일 영상 창작제 등을 열어 모바일 영상 시장을 확대해 관련산업을 키울 방침이다.방송채널은 휴대전화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와 코믹ㆍ시사ㆍ연예 관련 방송 서비스로 구성됐다. 언제, 어디서나 생방송 서비스로 기존 방송사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형식의 다양한 방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늘 방송될 드라마의 예고편이나 NG 장면 모음도 눈에 띈다. 현재 YTN의 실시간 생방송 뉴스를 방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폰 꾸미기 채널은 원음으로 들려주는 ‘나만의 벨소리 서비스’로, 원하는 가수의 목소리를 벨소리로 지정할 수 있다. 그동안 기계음(MIDI)으로만 듣던 반주 벨소리가 아니라 좋아하는 곡 그대로 가수의 목소리를 담아 벨소리를 만든다. 라이브 스크린은 휴대전화 초기화면을 다양한 동영상으로 자신의 감각으로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감동적인 영화장면이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모습으로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고, 영상메일로 받은 연인의 모습도 초기화면에 담을 수 있다.‘june’ 카페 채널은 동영상과 음악을 함께 보내는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전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VOD서버 내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다양한 동영상파일(영상ㆍ음악)을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수 있다.프로젝트X 채널은 한상희 감독, 차승원 권상우 김민정 주연의 액션ㆍ멜로드라마로 총 3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성인채널은 해외 유명 성인 콘텐츠, 잡지, 누드집, 영화 등을 제공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인증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성 상식 뉴스, 성인시트콤, 영상야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돋보기 / 설맞이 모바일 서비스길안내·노래방·게임 등 ‘취향따라’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각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장시간 걸리는 귀향길에 맞춘 노래방 서비스, 모바일 게임, 길안내 서비스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먼저 SK텔레콤은 ‘june’ 서비스를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와 수도권의 실시간 CCTV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문자정보의 경우 고속도로와 수도권의 주요도로에 대한 구간 속도, 소통상황, 고속도로의 도시간 소요시간 등을 제공한다.네이트 교통정보 서비스도 귀향길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전화로 교통정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미리 내려받으면 운전자는 단말기 조작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그래픽을 통해 원하는 지역이나 도로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KTF는 설연휴를 맞아 특별메뉴 ‘매직엔 설 귀향길 운수대통’을 ‘매직엔’ 초기화면에 운영한다. 또 1월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향객에게 행운권을 지급, 귀향길 교통비, 윳놀이세트 등을 제공하는 ‘올해는 운수대통’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GPS 위성을 이용한 정밀위치 서비스인 ‘엔젤아이’를 통해 자녀들의 위치를 50m 범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무선 포털 e메일 서비스로 고향에서도 10여 가지 포털의 e메일을 휴대전화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첨부파일도 볼 수 있다. 노래방 서비스를 통해 귀향길 차 안에서 또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휴대전화만 있으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LG텔레콤 역시 설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내놓았다.먼저 귀향시 PCS를 집에 두고 왔을 때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PCS에 걸려온 전화를 유선전화나 또 다른 휴대전화로 착신전환해 놓을 수 있다.만약 차량으로 이동시에는 음성사서함의 인사말을 변경해 현재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녹음해 두면 된다. 특히 고향집에 도착해 원격으로 착신전환을 해놓으면 집에 두고 온 PCS에 걸려온 전화를 현재 위치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이용방법은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019-200-8282’를 누른 후 등록할 부가 서비스 코드와 받을 전화번호,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매너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화가능 시점이 되었을 때 그동안 수신된 전화번호와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휴대전화로 기존의 단순한 게임은 물론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중사용자게임(머드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설연휴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고스톱’ 등 자바게임이 500여종, WAP게임의 수는 70여종으로 총 600개에 이르는 게임을 제공한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