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70여개국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1941년 설립된 이래 60여년간 타이어산업 외길을 걸어 왔다.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R&D 투자와 공격적인 세계시장 개척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했고, 타이어 부문에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10위의 매출규모를 자랑한다.한국타이어는 1942년 영등포 공장에서 타이어 생산을 시작으로 1979년 동양 최대 규모의(연산 2,300만본) 대전공장을 완공하고 1997년 세계 최첨단 시설의 금산공장 1차 준공(연산 1,000만분)으로 현재 연간 3,30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가흥과 강소지역에 99년 2개의 공장을 완공 연7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규모를 갖췄다.한국타이어는 2001년 총매출 1조4,050억원, 당기 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중국공장은 가동 3년 만인 2001년에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현재 국내엔 35개 지점과 1,350여 개의 대리점이 있고 해외에 1 본부, 9개 법인, 6개 지점 과 사무소를 두고 있다. 석박사급 연구원 300여명을 포함해 모두 500여명이 근무하는 대덕 연구소엔 타이어 개발과 관련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한국타이어는 2007년 세계 5위의 타이어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생산·마케팅·R&D의 글로벌화’를 진행시켜 왔다. 작년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2003년엔 유럽과 북미에도 현지 공장을 세워 연간 타이어 생산 1억본 체제를 갖춰 세계 5대 타이어 업체로 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뢰와 가치를 세계로’라는 21세기 뉴 비전을 선포한 한국타이어는 고객에게 고품질과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겐 가치를, 구성원에겐 보상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마케팅 전략으로는 확고한 유통망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점유율을 증대하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는 시장예측능력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납품하고 있는 해외 자동차 업체의 한국타이어 이미지 향상을 바탕으로 신규업체에 대해선 해외 OEM 공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리플레이스(교체) 시장의 판매를 유도할 계획이다.조충환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2년 경남 함안 출생. 60년 경기고 졸업. 64년 서울대 법대 졸업. 64년 삼성물산 입사. 79년 삼성물산 이사. 83년 한국타이어 상무. 97년 대표이사 사장.